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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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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스판매조합, LP가스공업協방문 항의 |
서울가스판매조합, LP가스공업協방문 항의
공급구역 제한연장반대
판매조합, 철회 `요구'
서울가스판매조합 송형탁 이사장 등 각 지회장 20여명은 지난 23일 한국
LP가스공업협회를 방문, 공업협
회가 충전업계를 대표해 공급구역제한 시한 연장을 반대하는 건의서를
산업자원부 등에 제출한 것과 관
련, 연장 반대이유를 집중 추궁하며 강력 항의했다.
이날 송 이사장 등 지회장들은 “LP가스안전공급계약제가 정착이 안
된 상태에서 공급구역제한 시한이
연장되지 않으면 원정판매 등이 극성을 부려 유통질서의 대 혼란이 초래
될 것이며 결국 판매업계는 물론
LP가스산업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공급구역 제한 연장 반대를
철회해 줄 것을 협회에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공급구역제한 연장은 소비자와 판매사업자간 고정거래
구축을 통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
한 것으로 충전업계와 상관이 없을 뿐 아니라 판매업계는 규모의 경제
실현을 위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면
서 LP가스산업발전을 통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충전업계는 전혀 노력
도 하지 않고 위기감만 느끼며 판
매업계를 견제하려 한다”며 충전업계의 고객인 판매업계의 발전을 위
해 공동보조를 맞춰야 할 충전업계
가 찬물을 끼얹는 이유를 따지고 “가격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판
매업계의 발목을 잡으려 하는 것
아니냐”며 성토했다.
이에 대해 LP가스공업협회의 권순영 상무는 “공급구역제한이 LP가스
업계 전체의 발전을 위한 것이냐”
고 반문하고 “권역판매제 실시로 판매사업자의 지역내 독점력이 생기
다 보니 충전사업자는 직판 등을 할
수 없어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한 연장은 정책의 일관성을 훼손하
는 것 이라며 설전을 벌였다.
〈에너지경제신문〉
(200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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