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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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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내 LPG가격 동결 |
누적손실분 여전하나 물가안정정책 호응
1월초에 ㎏당 100원선에서 인상됐던 국내 LPG가격이 2월에는 동결됐다.
29일 오후 들어 E1은 지난해 말 LPG수입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1월달 큰
폭의 가격인상요인이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인상요인의 약 30%만 가
격에 반영하여, 2월에도 가격인상요인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
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정부의 물가안정정책
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2월 국내 LPG가격을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1과 거래하는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1383.4원, 부탄
은 1769원(1033.1원/ℓ)을 유지하게 됐다. 아울러 E1보다 조금 늦게 SK
가스도 2월 가격을 동결시켜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1387원, 부
탄은 1772원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LPG수입가격은 프로판이 무려 225달러(전월 대
비 △25.7%), 부탄은 310달러(전월 대비 △33.8%)씩 치솟으면서 한달만
에 평균 267.5달러 오른 바 있다. 이 같은 원가의 폭등으로 LPG수입사
측은 1월 국내 LPG가격 조정 시 원가인상요인이 ㎏당 300원에 이른다고
밝혔으나 LPG소비자를 고려하고 정부의 물가안정정책에 호응하는 차원에
서 kg당 100원선에서 올렸다.
특히 2월 국내 LPG가격 조정 시 가격을 일정부분 올려 추가손실을 막기
위한 방안을 고심했으나 LPG가격이 더 오르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커 결
국 2월 국내 LPG가격을 동결조치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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