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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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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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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국내 LPG가격 상승 압박 |
평균 267.5달러/톤 오른 수입가격 영향
LPG소비자와 경영환경 고려해 인상할 듯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오른 LPG수입가격 여파로 내달 국내 LPG가격이 과
연 얼마나 인상될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년 1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12월 LPG수입가격은 프로판이
톤당 1100달러, 부탄이 1225달러로 조정됐는데 이는 프로판의 경우 전월
대비 무려 225달러(△25.7%), 부탄은 310달러(△33.8%)씩 치솟은 것이
다.
여기에 11월 26일부터 최근까지 평균 환율은 달러 당 1056.22원으로 10
월 26일부터 11월 25일까지 평균 1062.52원과 비교해 약보합 수준에 머
물러 있다.
결국 한달만에 평균 267.5달러 인상된 수입가격 영향으로 향후 국내 LPG
가격은 강한 상승 압박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수입가격 인상과
환율을 고려하면 국내 LPG가격은 ㎏당 250~ 300원 인상요인이 생긴다.
이 같은 원가인상요인이 모두 반영될 경우 20㎏ 용기 한통 가격이 전국
평균 4만1800원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로 5000원 가량 오르게 되
는 것이며 LPG자동차 운전자가 충전소에서 50ℓ를 충전하면 8000원 가
량 충전비를 더 내야한다. 그만큼 이번 수입가격 인상분이 모두 반영될
경우 소비자들의 부담은 크게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따라서 LPG수입사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고려하고 경영상으로 입는 타격
도 최소화하는 선에서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오른 수입가격 탓에 그 어느 때보다 고심에 빠진 상황이다. 결국
현 시점에서 원가인상요인은 상당한데 수입사의 경영방침에 따라 내달
국내 LPG가격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LPG충전업소의 한관계자는 “보도를 통해 인상된 수입가격을 알고 있지
만 국내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른다면 LPG의 경쟁력은 떨어진다”며 가격
인상을 우려했다. 판매업계의 관계자도 “추운겨울 서민들의 주 연료
인 LPG가격이 인상된다면 판매업소의 마음도 편하지 않다”고 하소연했
다.
한편 수입사와 산유국 간 페이퍼상으로 거래되는 내달 LPG수입가격은 프
로판이 톤당 100달러 가량, 부탄은 130달러 가량 인하된 선에서 거래되
고 있어 그나마 위안을 주고 있다.
<한국가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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