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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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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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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LPG용기 재검량 51% 줄었다 |
올 들어 급감…재검기간 연장 여파 본격 나타나
사용연한제로 2013년 5월 이후 더욱 감소할 듯
▲ 재검기간 연장으로 상반기 LPG용기 재검사 물량이 크게 줄었다.(사
진은 용기의 기밀시험 과정)
LPG용기 재검기간의 연장을 비롯해 사용연한제 도입에 따라 실제로 재검
사를 받은 LPG용기의 숫자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PG용기 재검사 문제는 몇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정부는 노후된
LPG용기의 비율이 너무 높아지면서 가격경쟁력이 약화되자 지난 2010년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이를 통해 제조 후 경과기간
이 20년 미만 용기는 5년, 그 이상의 용기는 2년으로 재검사 주기를 조
정했으며 26년이 넘은 용기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사용연한제를 도
입했다.
단 갑자기 LPG용기 재검사 물량이 줄어들 경우 재검사기관 등의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사용연한제의 도입을 2013년 5월 31일까지는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제조 후 20년이 지난 용기는 종전의 규정에 따라 재검사를 받
은 후부터 적용시켰다.
이 같은 보완장치 등으로 인해 제도 변경 후에도 LPG용기 재검사 물량
이 눈에 띄게 줄어들지 않았지만 올해부터 재검사를 받은 LPG용기 숫자
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도 상반기 LPG용기 재검사 실적을 살펴보면 총 94만6083개로 전년
도 193만2504개와 비교해 무려 98만6421개(▽51.04%) 줄어든 것으로 나
타났다. 특히 분기별로 보면 2012년 1분기에는 59만7743개가 검사를 받
아 2011년도 105만108보다 45만2365개(43.07%) 줄었고 2분기에는 34만
8340개로 전년동기 88만2396개보다 무려 53만4056개(60.52%)나 감소했
다.
이 수치만 놓고 보면 올해부터 재검기간 연장에 따른 여파가 본격적으
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특히 LPG용기 재검사 물량은 사용연한제의 단
계적 유예기간이 끝나는 2013년 5월 이후에는 더욱 급격하게 늘어날 것
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아직 언급하기에는 이르지만 이 시기에 다다르면 사용연한제가
다시 한번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왜냐면 LPG용기 사용연한제는 해외
에서도 찾기 힘든 제도인데다 향후 폐기되는 LPG용기가 더욱 늘어날 경
우 오히려 새 용기 구매에 따른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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