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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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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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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LPG소비량 ‘급감’ |
408만톤 소비돼 전년동기比 10.7% 줄어
수송용·석화용 인기시들…유통업계 고심
LPG소비가 증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오던 수송용부탄의 소비가 크게
줄었으며 산업용과 석화용 소비도 급감했다. 그동안 대외환경이 악화되
는 가운데에서도 LPG소비는 보합 또는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올 들어 전
체적인 LPG소비량이 크게 줄어 LPG유통업계의 고민이 커지게 됐다.
한국석유공사에서 집계한 2011년 상반기 LPG용도별 소비현황에 따르면
프로판은 총 167만2000톤이 소비돼 전년도 동기 193만톤과 비교해
13.4% 줄었다.
부탄소비량은 241만톤으로 전년도 동기 264만2000톤과 비교해 8.8%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올해 상반기 동안 총 408만2000톤의 LPG가 소
비된 것으로 집계돼 전년도 동기인 457만2000톤보다 10.7% 줄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판의 경우 가정·상업용은 79만톤이 소비돼
전년도 83만톤보다 4.8% 감소했으며 산업용은 24만8000톤으로 전년도 동
기인 31만톤보다 20% 줄었다.
석화용은 전년도와 비교해 무려 40% 준 33만9000톤의 소비실적을 보였으
며 도시가스용만 전년도보다 31.1% 늘어 29만5000톤이 소비된 것으로 나
타났다.
가정·상업용 프로판소비는 도시가스(LNG)의 확대보급으로 인해 해마다
감소해 왔으나 그동안 어느 정도 증가세를 보이던 산업용과 석화용 소비
가 주춤해지면서 전체적으로 프로판의 소비량이 크게 줄었다. 더욱이 도
시가스용으로 분류되는 프로판도 저열량 LNG에 혼합되는 열조용이 증가
하고 있는 것이어서 LPG충전·판매업계의 경영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
으로 풀이된다.
부탄의 경우 수송용이 무려 전년도 동기와 비교해 10만5000톤(▽4.8%)
줄어든 206만3000톤이 소비됐으며 석화용소비량은 23만2000톤으로 전년
도 동기 36만8000톤보다 무려 37% 위축됐다. 산업용은 전년도 보다 3000
톤(△4.5%) 늘어난 6만9000톤으로 집계됐으며 가정·상업용소비량은 4만
6000톤으로 전년도 동기대비 6000톤(△15%) 늘어나는데 그쳤다.
수송용부탄은 노후된 LPG자동차의 대폐차 영향으로 소비가 줄어들 것이
란 우려대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소비가 줄어드는 양상을 띠고 있다.
더욱이 나프타 대체용으로도 부탄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석화용도 크
게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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