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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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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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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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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g/h LPG압력조정기 가격경쟁 치열 |
시설개선사업 맞아 수요증가, 품질저하 우려
LPG용기 차양막 기존 제품도 사용 한목소리
▲ “라운드형이어야 한다 기존 제품도 사용해야 한다” 등 말이 많은
차양막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가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대
상 LPG시설개선사업에 대한 가스용품업계의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일
부 품목에 대한 치열한 가격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LPG시설개선사업에 필요한 제품은 압력조정기와 트윈호스, 측도관, 황
동 볼 밸브, 퓨즈콕, 가스호스 등 가스안전공사 검사품과 용기 및 조정
기 보호캡, 차양막, 강관, 티이, 엘보, 부싱, 브라켓트 등의 비검사품이
다.
하지만 LPG압력조정기는 국산과 수입품이 치열한 가격경쟁을 보이고 있
어 유통업계 및 시설개선사업자들이 다소 혼란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시설개선사업을 시행하는 가스안전공사는 5kg/h 압력조정기에 대한 가격
을 9천471원으로 책정했으나 중국산 조정기 수입업체인 덕성기업에서 5
천원대로 견적을 제시하자 국내 조정기 대표업체인 화영상사에서 지난
달 29일 역시 5천원대로 가격을 낮춰 조정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
고 있다. 이밖에 휴콘스테크놀러지도 가격을 하향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덕성기업의 한 관계자는 “우리회사 조정기는 적정한 마진을 남긴 상태
에서 공급하기 때문에 손해는 없다”며 소비자들에게 신속하게 공급하
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영상사의 한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인상과 내식성 재료 사용 의무
화 등으로 조정기 가격인상이 불가피하지만 타사 제품과 가격을 맞추어
달라는 대리점들의 강력한 요구에 적자를 감수하고 인하를 결정했다”
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설개선사업에 참여하는 LPG판매업계의 한 관계자는
“조정기와 트윈호스 등 관련 제조업체들의 가격경쟁은 어쩔 수 없지만
품질만은 떨어져서는 안된다”며 가스안전공사도 철저한 제품검사를 해
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설개선사업에 포함된 품목 중 LPG용기 차양막에 대해서도 일선
업계의 불만이 높다.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생산되는 제품은 가스안전
공사에서 시설 완성검사시 모두 합격 처리했는데 이번에는 차양막의 모
서리 부분을 라운드형으로 요구한다는 것은 자칫 각 지역의 가스안전공
사 검사원들로부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가스안전공사 서민안전지원부의 이두원 부장은 “차양막 모서
리가 뾰족해 가스공급원들이 다치는 사례가 있어 되도록 라운드 처리하
던지 고무 등을 부착해 완충장치를 하면 된다”며 관련법에 없기 때문
에 기존의 차양막을 사용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가스기구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 검사원들이 딱 잘라서 라운
드형이 아니면 안된다고 하는 실정이므로 시설현장 검수과정에서 기존
차양막에 대해서 불이익이 없도록 지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시설개선 대상은 8만8980가구로 올해 안으로 완료된다.
향후 87만가구의 차상위 계층 시설개선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올해 사
업의 성공여부에 달려있다. 따라서 가스용품 업계 및 시공에 참여한 업
계,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기회이므로 관련 제품 공급사 및 시공사 모두
가 잡음이 없도록 초기부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목
소리다.
<한국가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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