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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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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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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용기 가연성 경고표시 의무화 ‘논란’ |
LPG용기 가연성 경고표시 의무화 ‘논란’
정부…타 가스용기 간 형평성 및 안전관리에 도움
해당업계…현 표시도 과다, 결국 소비자만 피해
▲ LPG용기 가연성 경고표시 의무화의 실효성에 대해 관계자들이 의견
을 나누고 있다.
LPG용기에 가연성 경고그림 표시 의무화가 논의되고 있어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지식경제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LP가스공업협회, 한국LP가스판매협회, 한국가스
전문검사기관협회, 용기제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PG용기 표
시사항과 관련해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현재 정부는 LPG용기에 가연성 경고그림을 표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
하고 있다. 즉 LPG용기 외면에 가스의 성질을 나타내는 경고표시를 의무
화할 경우 안전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24에 의거 가연성가스 및 독성가스
는 경고표시를 하고 있으나 LPG는 제외돼 이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날 자리에서 지경부는 타 가스용기와의 형평성을 맞추고 안전
관리 강화차원에서 LPG용기에도 경고표시가 인쇄된 스티커 등을 부착하
도록 할 방침을 설명했다.
하지만 LPG업계 및 용기제조업체 관계자들은 정부의 방침에 대해 한결
같이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먼저 LPG의 경우 취사용으로 널리 사용되어지다 보니 가연성이라는 물성
은 이미 상식화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LPG용기에는 ‘LPG’라는 문구
와 함께 충전기한, 검사각인, 충전사업자·판매사업자 상호 및 전화번
호, 충전량 및 상호표시 증지 등을 표시해야 하는 등 현재도 과다한 부
분이 있는데 여기에 가연성 표시를 더하는 것은 용기관리 및 미관상 좋
지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가뜩이나 영세한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LPG에 자꾸 원가인상요인
을 만드는 것은 신중히 검토해 볼 사항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가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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