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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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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수입가격 800달러대로 진입 |
LPG수입가격 800달러대로 진입
11월 CP-프로판과 부탄 평균 92.5달러 올라
LPG수입가격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아 향후 국내 LPG가격에도 적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는 국내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에 11월 수출
가격을 프로판은 톤당 770달러, 부탄은 800달러로 조정한다고 통보했
다. 이는 전월에 비해 프로판은 무려 90달러(△13.2%), 부탄은 95달러
(△13.4%)씩 오른 것이다.
최근 LPG수입가격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프로
판의 경우 톤당 575달러 수준이었으나 9월에는 630달러, 10월에는 680달
러를 기록했다.
급기야 11월에는 770달러까지 오르면서 향후 국내 LPG가격의 인상도 불
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최근 들어 국내 LPG가격의 하향평준화를 이끌
고 있는 GS칼텍스의 가격정책을 비롯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환율이 그
나마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LPG수입가격의 인상폭이 워낙 큰 상황이
기 때문이다.
11월 LPG수입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동절기에 따른 아시아 지역의
프로판 수요가 늘어나는 데다 10월 한 달 동안 배럴당 80달러를 웃돌던
국제유가의 영향이 컸다. 또한 사우디 내의 부탄수요 증가에 따른 스팟
물량 감소도 LPG수입가격을 인상시키는데 한 몫 거들었으며 심지어 기간
계약을 맺은 수입업체들에게도 판매물량을 줄이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
고 있다.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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