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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2010-09-24
  10월 국내 LPG가격 강세로 돌아서나

10월 국내 LPG가격 강세로 돌아서나
누적손실 제외해도 60원/㎏ 이상 인상요인 발생
하향안정세 이끄는 GS칼텍스 방침이 최대 변수




9월에 큰 폭으로 인하됐던 국내 LPG가격이 내달에는 어떤 양상을 띠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10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9월 LPG수입가격의 경우 프로
판은 톤당 630달러, 부탄은 650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달에 비해 각각
55달러씩 인상됐다. 여기에 9월1일부터 17일까지의 평균환율은 달러당
1173.2원으로 지난달 평균 1179.9원에 비해서 소폭 하락했다.

최근 몇 달간 LPG공급사 간 가격할인 경쟁이 지속되면서 원가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것은 제외하더라도 9월 수입가격 인상분만으로도 10월 국
내 LPG가격은 ㎏당 60원 이상의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
다. 여기에 만약 그간 LPG수입사의 누적된 손실분이 조금이라도 반영될
경우 내달 국내 LPG가격은 더 큰 폭의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국내 LPG가격의 하향안정세를 이끌고 있는 GS칼텍스가 어떤
가격방침을 내리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다. 9월에도 E1은 충전소에 가격
동결 방침을 알렸다가 이후 GS칼텍스가 큰 폭의 가격인하를 실시하자 E1
을 비롯한 나머지 공급사들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내릴 수밖
에 없었다.

어쨌거나 현재 분위기에서는 LPG수입가격이 인상된 부분도 있고 국제유
가도 조금씩 상승하고 있어 10월 국내 LPG가격의 인상은 어쩔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가스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