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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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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 LPG가격 대폭 인하되나 |
8월 국내 LPG가격 대폭 인하되나
GS칼텍스…충전소에 67원/㎏ 인하 통보
월말까지 나머지 공급사들 고심 커질 듯
동결 내지 소폭 인하될 것으로 예견되던 8월 국내 LPG가격이 당초 예상
과는 달리 큰 폭으로 내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GS칼텍스는 27일 오후 충전소 측에 내달 국내 LPG가격을 ㎏당 67원 인하
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물론 국내 LPG가격은 매달 1일을 기점으로 변경
되기 때문에 이번 가격인하 방침이 100%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7
월 가격조정 시에도 GS칼텍스가 사전에 예고했던 가격이 그대로 적용된
바 있어 8월 국내 LPG가격은 크게 인하되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
다.
만약 GS칼텍스의 충전소 공급가격이 ㎏당 67원 내리면 프로판의 경우
1072.4원, 부탄의 경우 1455.9원(850.24원/ℓ)으로 조정된다.
GS칼텍스가 큰 폭의 LPG가격 인하방침을 정하면서 LPG수입사를 비롯해
나머지 정유사들의 가격동향에도 관심이 커지게 됐다. 8월 국내 LPG가격
은 7월 LPG수입가격이 인하됐으나 환율의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돼 왔다. 이런 가운데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이른 시
점에 GS칼텍스가 예상을 뛰어넘는 가격인하방침을 발표하자 경쟁업체들
의 고심은 커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LPG수입사의 경우 7월 GS칼텍스의 가격방침으로 인해 원가인상요인을 제
대로 반영하지 못한데 이어 8월까지 누수현상이 지속되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LPG공급사별 개별노선이 형성될 가능성도
있겠지만 국내 LPG시장 특성상 결국 하향평준화 되면서 비슷한 가격대
가 형성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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