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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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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도시가스 전환 표준서식 마련한다 |
LPG→도시가스 전환 표준서식 마련한다
관련업계 간담회...현행규정 보완 안전조치 제고 위해
LPG시설의 도시가스 연료전환 시 안전조치의 실효성이 제고될 수 있도
록 안전조치 확인과 관련된 서식 등이 신설될 전망이다.
29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지식경제부, 도시가스
업계, LPG업계, 시공업계,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
데 LPG시설의 도시가스 연료전환 시 안전조치와 관련된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LPG시설의 도시가스 연료전환 시 이에 따른 규정이 현장에
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용기 및 배관의 조치미비로 인한 사고우려를
해소하고, LPG사업자들의 미수금 문제와 안전공급계약제에 의한 시설보
상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가장 공방이 됐던 사안은 연료전환 시 안전조치의 실효성이 제고
될 수 있도록 안전조치 확인에 관한 서식을 신설하는 내용이었다.
LPG판매협회 측은 액법 및 도법에서 연료전환 시 안전조치를 의무화하
고 있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며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
해서는 관련 사업자들이 모두 인지할 수 있는 서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
다.
반면 도시가스업계 및 시공업계 측은 안전조치 의무화와 관련된 제도가
지난해 잘 만들어진데다 현장에서도 어느 정도 지켜지고 있는 만큼 추가
적인 홍보 및 계도를 통해서 충분히 보완할 수 있고 말했다. 즉 별도의
서식을 제정하는 데에는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안전조치 확인서식에 대한 업계의 찬반의견이 팽팽히 대치됐지만 결국
표준 서식을 만들어 업계 자율적으로 지켜나가도록 했다.
이어서 정부, 광역지자체, 도시가스협회, LP가스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
석한 안전관리 간담회 또는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갖자는 의견에 대
한 얘기가 오갔다. 정기모임에 대한 필요성에는 대부분 공감의 뜻을 내
비치기도 했지만 중요 사안이 대두됐을 때만 모임을 가져도 된다는 의견
도 나왔다.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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