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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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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역 LPG충전·판매업계 뿔났다 |
목포지역 LPG충전·판매업계 뿔났다
도시가스공급 보조금 확대지원 안에 반발
2일 평화광장서 시위…향후 파업도 불사
목포지역 LPG충전·판매업계가 목포시의 도시가스공급 보조금 확대지원
안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등 단단히 화가 났다. 이들은 목포시의 도시가
스공급 보조금 확대지원 개정안에 반대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협의
점을 찾지 못할 경우 대대적인 시위는 물론 파업도 불사한다는 방침이
다.
지난 7월 12일 목포시는 원도심 도시가스공급 보조금 지원 및 관리 조
례 일부개정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목포시는 원도심의 활성화와 신
·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원도심지역에 한해 도시가스공급 보조사업
을 시행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대상지역을 목포시 전 지역으로 확대해 신
·구도심 주민들의 기회균등 및 시민화합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목포시의 방침이 알려지자 해당지역의 LPG사업자들은 반대의견
서를 제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왔다. 목포지역 LPG충전·판매사업자들
은 건의문을 통해 시민들의 혈세를 이용, 경제성이 없는 지역까지 도시
가스를 공급하는 것은 예산낭비에 불과하며 결국은 도시가스(LNG) 단일
공급업체인 목포도시가스의 사세확장에만 도움이 될 뿐이라고 일축했
다. 이에 따라 실효성이 없는 LNG위주의 정책을 즉각 철회해 줄 것을 강
력히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LPG사업자들은 8월 2일 평화광장에서 길거리 시위를 벌일
예정이며 이 같은 목소리에도 목포시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
우 향후 대대적인 파업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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