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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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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PG용기 생산실적 ‘반등’ |
지난해 LPG용기 생산실적 ‘반등’
자동차용기 역대 최대치, 50kg이하는 급감
이경인 oppaes@gasnews.com
지난해 국내 LPG용기는 1년 만에 생산규모가 증가하면서 반등에 성공했
다. 하지만 자동차용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LPG용기는 제자리 또는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도 LPG용기 생산실적을 용량별로 살펴보면 13kg미만은 3만9636개
로 전년대비 3만9127개보다 509개 증가했으나 2006년 4만8340개와 비교
하면 향후 증가세를 이어갈지는 의문이다. 이어 몇 년 전까지 실내 난방
용으로 인기를 끌던 13kg(부탄)용기는 1300개 생산에 그치면서 전년대
비 6987개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으며 2005년 5만5654개 이후 내리막길
을 걷고 있다.
가정용 LPG용기로 수요가 많았던 20kg용기도 지난해 3만3625개로 전년대
비 3만7242개와 비교해 10%가량 줄었으며 50kg용기는 2만3503개로 2007
년 2만3963개보다 소폭 줄었다. 그러나 5년간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20kg
용기는 2004년 3만5142개에서 2006년 2만4284개로 줄어든 뒤 지난해 3만
3625개로 생산규모가 다소 살아난 반면 50kg용기는 2004년 5만4379개에
서 2006년 3만4980개에 이어 지난해 2만3503개로 감소세가 계속되는 것
으로 나타났다.
한편 50kg이하 용기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용기는 LPG차량의 인
기가 식지 않으면서 생산규모가 매년 증가세를 유지해 전체 LPG용기 생
산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용기는 27만58개로 2004년 14만8159개, 2005년 17만3038
개, 2006년 24만8821개, 2007년 22만5210개와 비교해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2007년 자동차용기 생산이 줄어들면서 동반
하락했던 전체 LPG용기의 생산규모도 지난해 자동차용기 생산이 늘어나
면서 1년 만에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다.
이처럼 50kg이하 용기는 급감세를 보이고 자동차용기는 증가세를 이어가
는 탓에 전체 LPG용기에서 자동차용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높아지
고 있다. 2004년 신규 LPG용기 중 자동차용기의 비율은 50.1%로 절반을
넘어선 뒤 2005년 48.8%로 주춤했으나 2006년 64.4%, 2007년 67.8%에 이
어 지난해는 73.4%로 크게 늘었다. 사실상 신규 LPG용기 4개 중 3개가
자동차용기인 셈이다.
2009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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