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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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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국내LPG가격 결정 ‘혼선’ |
12월 국내LPG가격 결정 ‘혼선’
일부 정유사 가격발표 지연
2008년 12월 02일 (화) 17:09:47 조대인 기자 dicho@tenews.kr
12월 국내LPG가격 결정에 혼선이 빚어지는 한편 소비자들의 불만이 들끓
고 있다.
LPG가격을 가장 먼저 결정한 E1은 GS칼텍스의 LPG가격 발표 이후 결정
된 가격을 재조정하는 한편 일부 정유사에서는 2일 현재 가격 결정을 못
하고 있는 상태다.
우선 E1은 12월 국내LPG가격을 프로판은 kg당 99원, 부탄은 106원으로
각각 결정한 후 프로판은 kg당 42원, 부탄은 21원 인하된 가격으로 각
각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E1과 거래하는 충전소, 산업체 등에 공급되는 LPG가격은 프로
판의 경우 종전 1,310원에서 1,367.00원으로, 부탄은 1,675.00원에서
1,760원으로 결정됐다.
SK에너지에서는 kg당 1,771.00원으로 결정된 부탄 가격으로 10원 낮췄
다.
이로써 SK에너지와 SK가스는 프로판의 경우 1,303.57원에서 1,399.00
원, 부탄은 1,675.46원에서 1,761.00원으로 충전소, 산업체 등에 LPG를
공급하게 됐다.
E1, SK에너지, SK가스 등과는 달리 현대오일뱅크와 S-OIL 등에서는 2일
현재 LPG가격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통상 LPG수입․정유사는 조정된 LPG가격을 적용하기 이전에 LPG가격 결
정을 해왔지만 E1을 제외한 대부분의 회사들이 가격 결정기일보다 늦게
LPG가격을 결정해 충전소 등에도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많은 충전소들은 LPG가격 변동시마다 가격표시를 변경해
야 하지만 가격 결정이 늦어짐에 따라 가격표시를 수정하지 못하고 11
월 LPG가격을 택시 등 LPG운전자에게 안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12월 LPG가격이 인상된 것에 대해 택시업계를 비롯한 LPG소비자들
의 불만이 들끓고 있다.
택시업계는 지난 1일부터 LPG수입사와 정유사를 항의 방문해 가격 인상
결정에 대한 유감의 뜻을 전하고 있으며 LPG소비자들도 지식경제부 홈페
이지를 통해 불만성 민원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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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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