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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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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PG가격 고심 끝 ‘동결’ |
국내 LPG가격 고심 끝 ‘동결’
'수요가 반발 + 11월 cp급락' 반영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당초 큰폭의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던 11월 국내 LPG가격이 결
국 동결돼 LPG사업자들과 소비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11월 국내 LPG가격을 변동시키는 요인 중 10월 LPG수입가격은 프로판이
톤당 10달러, 부탄이 30달러씩 내렸다. 다만 환율의 변동폭이 워낙 심
해 평균 환율을 산출하기가 어렵지만 최근에는 달러당 1400원대까지 상
승하는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원가변동요인으로 LPG수입사 측은 11월 국내 LPG가격을 kg당
200~300원 가량 인상시킬 방침이었다. 하지만 국내 LPG가격이 오를 경
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LPG사업자들과 택시사업자들이 강력히
맞서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LPG가격의 안정을 위해 나서면서 수입사
는 고심에 빠지게 됐다.
이런 가운데 11월 LPG수입가격이 크게 내렸고 환율도 어느정도 안정세
로 돌아서면서 LPG수입사는 결국 11월 국내 LPG가격을 최종적으로 동결
한 것이다.
11월 국내 LPG가격이 동결됨에 따라 E1과 거래하는 충전소의 경우 프로
판은 1310원/kg, 부탄은 1675원(978.2원/ℓ)을 유지하게 됐다.
한편 LPG수입·정유사가 원가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동결함에 따
라 11월 LPG수입가격이 크게 내렸으나 그 조정폭을 모두 반영하기는 어
려울 것으로 보인다.
2008년 10월 31일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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