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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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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업계 LNG도매요금 인상여파 ‘주목’ |
LPG업계 LNG도매요금 인상여파 ‘주목’
LPG와 LNG가격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
LNG 편향의 정책…불만의 소리는 여전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최근 정부에서 산업용 및 가정용 LNG도매요금을 인상한다는 방침이 알려
지자 그 파급효과에 LPG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최근 LPG업계는 도시가스(LNG)사가 큰 규모의 거래처를 대부분 잠식한
상황에서 기존에 넘보지 않던 소규모 거래처마저 빼앗아가는 현상이 심
해지자 불만이 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는 LPG와 도시가스의 가격차가 계속 벌어져 생긴 현상으로 7월3주 경
기지역 취사 난방용 가스가격을 비교해보면 LPG의 평균가격이 1840.1
원/kg, LNG는 723.5원/㎥이다. 이를 1000kcal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LPG
는 153.3원 LNG는 69.5원으로 LPG는 LNG에 비해 무려 2.2배나 비싼 셈이
다.
하지만 정부의 방침대로 가스공사의 가정용 LNG공급가격을 30% 인상하
면 실제로 198.5원/㎥(27.4%) 가량 가격이 오르는 효과가 발생, LNG와
LPG의 가격차는 1.7배로 조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더욱이 산업용 LNG공급가격의 인상폭이 가정용보다 더 커질 경우 현장에
서 LNG와 경쟁하던 LPG벌크사업자 등 LPG업계의 어려움이 조금은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LNG의 도매요금이 올라 LPG와 LNG의 가격차가 다소 해소될 전망
이지만 LPG사업자들의 불만의 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LPG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에서 LNG도매요금의 경우 지원금까지 마련
해 인상분을 최소화할 방침이지만 초고유가와 LPG수입가격 인상으로 어
려움을 겪고 있는 LPG소비자들을 위한 정책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라
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LPG와 LNG는 경쟁연료 관계라 정부지원, 가격정책
등에 상당히 민감한데 정부에서 LNG 쪽에 치우친 정책을 계속 펼치면서
LPG사업자와 소비자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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