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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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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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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말로만 고통분담 |
[기자수첩] 말로만 고통분담
최근 LPG업계에서는 LPG용기 재검사비용 조정이 관심사다.
부산, 제주 등 일부지역은 충전·판매 등 LPG업계간 협의를 통해 용기
재검사비용을 조정했지만 조정을 하지 않은 곳을 중심으로 용기 재검비
용 현실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LPG용기 재검사비용 조정은 쉽지만은 않다. 충전소에서는 밸브
값 상승 등으로 LPG용기 재검사 비용을 현실화해 달라고 요구하지만 LPG
판매업계가 이를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절충점을 못 찾고 있는 것
이다.
발단은 지난해말부터 본격 보급되기 시작한 차단기능형 LPG용기밸브이
다.
일부 LPG업계는 보급된 차단형 LPG용기밸브에 문제가 있는데 LPG용기재
검사 비용을 올려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차단형 LPG용기밸브 보급을
중단해야 한다는 강경한 태도마저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LPG용기 재검사기관과 밸브제조사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밸브제조사는 차단기능에 문제가 있는 밸브를 리콜 중이고 LPG용기재검
업계는 재검사 비용을 반영하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기 때문이다.
LPG용기 재검사를 위해 차단형 밸브를 인상된 가격으로 구매해 LPG용기
에 부착, 이를 충전소 등에 납품해도 LPG용기재검사비용이 현실화되지
않아 어려움이 크다고 하소연을 한다.
제 때 LPG용기 재검사비용을 반영하지도 못하는데 적어도 인상요인은
LPG용기 재검사비용에 반영해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말로만 고통분담 할 것이 아니라 어려울 때 LPG관련업계가 절충점을 합
리적으로 찾길 바란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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