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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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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판 배송센터 ‘시각차 여전’ |
프로판 배송센터 ‘시각차 여전’
수입·충전업계…자율이기 때문에 추진돼야
판매업계…사업영역 축소 우려돼 난색표명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프로판 배송센터에 대한 해당 업계의 시각차가 여전히 좁혀지지 못하고
있다.
지난 25일 지식경제부 가스산업과 회의실에서 지경부, LPG 수입사, 충
전업계, 판매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배송센터 도입여부를 논의하는 회의
가 열렸다.
먼저 LPG수입사 측은 지난 회의에서 LPG판매업계가 배송센터 시행 전제
조건으로 요구했던 수입·정유사 직영충전소의 판매업계 임대에 대해 다
른 거래 충전소와의 문제, 충전소 임대계약 종결 후 문제, LPG공업협회
와의 문제 등으로 사실상 힘들다는 뜻을 전했다.
이같은 수입사의 의견에 대해 LPG판매업계 측은 본 사안이 받아들여지
지 않는다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배송센터는 충전소 위주로 갈 공산이
크다며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아울러 충전업계 측은 만약 판매업소가 충전소를 임대받게 될 경우에는
충전소에서도 소비자들에게 가스를 직판할 수 있는 길이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배송센터는 자율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업계간 의견을 하나로 모을 필요가 없다며 배송센터가
도입돼 LPG소비자 가격이 인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배송센터에 대해 찬성입장을 보이는 수입·충전업계와 반대입장
인 판매업계의 의견이 대치됐으나 LPG수요가 크게 줄고 있는 가운데 LPG
사업자들은 예전과 비슷한 숫자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환경이 악
화될 뿐만 아니라 경쟁력도 떨어지고 있다는 점에는 공감했다.
따라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충전소 또는 판매업소는 도태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만약 배송센터가 실시되면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인센티브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2008년 06월 26일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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