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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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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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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말로만 에너지 절감 말자 |
[기자수첩] 말로만 에너지 절감 말자
유가 상승여파로 LPG가격도 올라 국내 산업에 미치는 여파가 만만치 않
다.
그동안 타연료 대비 저렴한 가격 때문에 인기를 얻었던 LPG자동차용 부
탄 가격도 이젠 리터당 1,040원대 안팎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래도 리터당 2,000원대에 진입한 휘발유, 경유 등에 비해서는 아직 상
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LPG차량에 대한 인기는 줄지 않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가격으로 인해 발생되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충전소가 부족한 도심에서는 안전거리와 민원 등에 부딪쳐 충전소 설치
가 거의 불가능하고 인구가 줄고 있는 지방에는 오히려 충전소가 늘어나
고 있다.
또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택시, 7인승 이상의 RV차량 등 일부에게 허용
돼 있는 LPG자동차를 불법 개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여기에다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 차원에서 정부 지원으로 이뤄지는 1톤
트럭 등의 LPG엔진개조 차량에 프로판을 이용하는 행태도 보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법적 기준도 무시하는 사례가 벌어지는 것은 자동
차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물론 정부에서는 유류세 인하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오르는 국
제유가 때문에 국민들은 유류비 인하효과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땜질식 대책을 남발할 때는 지났다.
정부와 업계, 소비자가 모두 합심해 효율적인 에너지사용을 통해 에너지
절감에 나설 때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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