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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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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형 밸브 조기 리콜 독려 |
차단형 밸브 조기 리콜 독려
지경부, 26일 밸브 제조사와 간담회서 밝혀
시중에 보급된 141만1,852개의 차단기능형 LPG용기밸브 중 70.2%에 달하
는 99만1,609개의 밸브를 조기에 강제리콜하기 위해 지식경제부가 지난
26일 밸브제조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식경제부 장석구 에너지안전팀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박
기동 기술지도처장, 김진준 시험검사실장, 최수길 에쎈테크 부사장, 고
봉성 영도산업 상무, 전인률 덕산금속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경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지경부는 밸브제조사에 대해 빠른 시일내 리콜(부품 교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차단기능형 LPG용기밸브로 인한 문제가 확산되지 않도록 협조
를 구했다.
이에 대해 밸브제조사는 행정명령을 받은 날로부터 2개월내 차단기능 불
량 현상이 발생한 밸브를 리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어려
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전소의 안전관리자가 충전부의 리테이
너 등 관련부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해야 리콜 기간을 줄이고 차단기능
형 LPG용기밸브 보급에 따른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가스안전공사, 기술표준원 등이 참석해 시행되고 있는 수집검사에
밸브 제조사의 참여하는 방안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차단형 LPG용
기밸브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개선방
안 등을 제조 또는 생산과정에 반영할 수 있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이다.
특히 수집검사시 로트를 5만개로 구성해 차단기능 불량 발생비율을 1차
수집검사시 1%, 2차 0.5%, 3차 0.3%, 4차 0.1%로 규정하고 불량이 발생
한 해당 로트 전체를 리콜하도록 한 것은 제조사의 책임범위가 너무 광
범위하다며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
다.
차단형 LPG용기밸브의 로트별 부적합 비율이 1%를 넘어선 밸브제조 3사
는 현행 고법시행규칙 44조 2항에 따라 일간신문에 리콜 사실 등을 공표
해야 하나 이는 LPG업계에 한정된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전문지에 공표
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안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밸브제조사는 현재 1차 수집검사 결과에 따라 강제리콜 대상이 되는 차
단형 LPG용기밸브가 99만1,609개를 교체키 위해 각 밸브 제조사는 리콜
또는 부품교환 인력을 꾸려 현장에 투입하고 있지만 인력 조달 및 충원
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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