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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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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충전소 LPG판매가격 높아 |
도심 충전소 LPG판매가격 높아
도심주변과 지방 비해 가격 비싸
서울 등 도심 LPG충전소의 LPG가격이 도심주변이나 지방소재 충전소에
비해 가격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도심 LPG충전소가 배짱영
업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물론 수도권 인근의
일부충전소는 5월 현재 도심 충전소보다 리터당 2원 비싼 962원에 판매
하는 곳도 있기도 하다.
하지만 도심 소재 충전소의 경우 안전거리 등울 법률상에서 저촉받기 때
문에 충전소가 들어설 수 있는 장소가 거의 없어 물량 유치에 대한 부담
감이 지방이나 도심 주변 충전소에 비해 적은 편이다.
현재 서울 소재 LPG자동차 충전소의 경우 리터당 960원대에서 판매되고
있다.
차이가 있다면 소수점 이하의 가격에 차이가 있을 뿐이기 때문에 도심
주변이나 지방 소재 충전소에 비해 오히려 싸게 팔아야 된다는 지적이
다.
실제로 신규 충전소의 등장이 거의 불가능해 지방이나 도심주변 충전소
에 비해 경쟁요소가 없으며 LPG차량 운행도 많아 다른 지역에 비해 LPG
판매물량이 월등이 앞서고 있다.
이로 인해 LPG수입·정유사에서 공급받는 가격이 지방 등 다른 지역소
재 LPG충전소에 비해 저렴한 수준(?)인 것이 현실이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서울 등 도심 소재 충전소들은 땅값, 인건비 등을
고려했을 때 LPG가격이 마땅히 비싸야 된다는 시각이다.
하지만 지방소재 충전소들은 땅값 상승을 비롯해 LPG판매량 증가 등으
로 득이 많으면 많았지 손해볼 것은 없지 않느냐고 주장한다.
LPG판매가격이 자유화된 마당에 얼마에 LPG를 팔던지 각 업소의 경영판
단에 속하겠지만 연비 등을 감안해 타 연료보다 LPG가 비싸다는 인식이
확산될 경우 LPG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은 취약해질 것이라는 우려
섞인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6월 LPG가격이 리터당 60원 이상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
어 충전소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리터당 1,0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
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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