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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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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신규 산업용충전소 진출 잇따라 |
영남권 신규 산업용충전소 진출 잇따라
경북 포항 이어 경남 창녕에도
지난 3월 울산 소재 동해가스산업(주)가 경북 포항에 산업용가스 신규
충전소를 진출한데 이어 부산 소재 산업용가스 충전업체인 (주)임창도
경남 창녕에 충전사업을 개시할 전망이어서 영남권을 중심으로 또 한 차
례의 파장이 예상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임창의 계열사인 도성산업가스(주)가 이달부터 충전
사업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경남 창녕군
대합면에 7,000여㎡(2,100여평)의 부지를 마련, 지난해 10월부터 공사
에 들어갔다.
현재 도성산업가스는 산소(20톤), 질소(20톤), 알곤(13톤), 탄산(20톤)
저장탱크 및 충전시설을 갖췄다. 또한 추가로 수소, 헬륨 등 기초 충전
시설도 마련한 상태다.
도성산업가스는 코리아에어텍으로부터 산소, 질소, 알곤 등 일반가스
를, 탄산은 덕양에너젠과 한유케미칼을 통해 공급받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경남권를 비롯 경북권까지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
략까지 수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규 충전업체의 등장으로 인
해 산업용가스 시장에서 동종업체간 저가경쟁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
라며 “영남권에 지속적인 신규 산업용가스 충전소의 진출설이 있어 설
립지역 기존업체들과의 마찰은 불가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가스산업은 경북 포항 흥해에 2,100여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충
전사업을 위한 허가 등 모든 준비를 완료했지만 각종 민원 등으로 인해
당분간 사업진출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고봉길기자 julywed@enn.co.kr >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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