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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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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PG충전·판매소 신규허가 명암 |
지난해 LPG충전·판매소 신규허가 명암
충전소 150개소 신규…전년대비 48% 늘어
판매소 167개소 신규…전년대비 11% 줄어
이경인 oppaes@gasnews.com
LPG경차와 하이브리드카 허용 등 LPG충전소 판매물량 증가가 기대되면
서 예년에 비해 신규 충전소가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LPG판매소의 경
우 LPG사용세대의 감소, 연료가스의 도시가스화 등의 영향으로 신규 규
모가 전년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집계한 지난해 LPG충전·판매업소 신규현황에 따르
면 충전소는 150개소, 판매소는 167개소가 새로 문을 열었다.
최근 3년간 증감 현황을 비교하면 충전소는 지난해 신규업소 증가폭이
컸던 반면 판매업소는 갈수록 신규업소 규모가 감소하는 추세로 분석된
다.
지난 2005년 103개소였던 신규 충전소는 이듬해 102건으로 비슷한 수준
을 보였지만 지난해 150건이 새롭게 문을 열면서 2년만에 신규업소 규모
가 48% 증가했다. 그러나 판매소는 2005년 365개소에서 2006년 187개
소, 2007년 167개소로 불과 2년만에 절반 수준 이하로 감소했다. 또한
신규업소 감소속도가 빨라지면서 지난해는 신규 충전소(150개소)와 비슷
한 수준을 보여 신규 충전소가 신규 판매소 추월도 가능할 전망이다.
더욱이 신규업소로 이어질 허가대기 현황을 살펴보면 충전소와 판매소
의 명암이 극명하게 나뉜다.
2005년 136개소에 불과했던 충전소 허가대기 현황은 2006년 242개소,
2007년 430개소로 크게 늘어난 반면 판매소 허가대기 현황은 2006년 203
개소, 2006년 167개소, 2007년 197개소로 지난해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예전보다는 줄어든 수준이다.
이처럼 신규 충전·판매소 추이가 정 반대 현상을 보이는 것은 최근 LPG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LPG차량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면서 충전소의 인
기는 되살아나는 반면 판매소는 LPG사용세대와 사용량이 줄어 판매물량
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산자부는 입법예고를 통해 경형승용차(경차)에 LPG연료를 허용하
고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LPG를 사용할 수 있는 조
항을 신설했다. 또한 고유가로 인해 부탄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신
규 충전소의 선호도도 덩달아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판매소의 경
우 LPG사용세대가 1996년 917만가구에서 2000년 823만가구, 2006년 746
만가구 등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소비처가 크게 줄었다.
<디지털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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