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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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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내 LPG가격 큰 폭 인상 |
1월 국내 LPG가격 큰 폭 인상
프로판 140원대, 부탄 150원/kg대 후반
국제LPG가격 상승 영파로 인해 2008년 1월1일부터 국내 LPG가격이 큰 폭
으로 올라 서민들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LPG자동차의 연료비 부담이
커졌다.
하지만 정부에서 서민들의 겨울철 난방용 연료인 프로판에 대해 30%의
탄력세율을 적용함에 따라 프로판 가격은 당초 인상폭보다 kg당 13.2원
(부가세 포함) 덜 오르게 됐다.
우선 국내LPG가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국제LPG가격이 프로판은
지난달에 비해 18% 인상된 톤당 860달러, 부탄은 17% 인상된 885달러로
각각 결정돼 kg당 140원이 넘는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또 지난해 11월 큰 폭으로 떨어졌던 환율도 12월에는 940원대 안팎으로
크게 올라 20원 내외의 인상요인이 생겼다.
이와 함께 고유가로 인한 LPG선박 운송비 등도 소폭적인 오름세 영향을
보이고 있는 것도 무자년을 시작하는 1월 국내 LPG가격에 부정적 영향
을 미쳤다.
이같은 요인들을 종합해 국내 LPG수입,정유사들은 프로판의 경우 kg당
140원대, 부탄은 150원대 후반을 넘는 LPG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SK가스(대표 김치형)와 SK에너지(부회장 신헌철)는 1월1일부터 적용되
는 국내LPG가격을 프로판의 경우 kg당 148.07원, 부탄은 161.66원 각각
인상한다고 지난 2007년 12월31일 밝혔다.
GS칼텍스(회장 허동수)도 지난해 12월 31일 국제LPG가격 등의 인상요인
을 반영해 2008년 1월1일부터 국내LPG가격을 프로판은 kg당 142.80원,
부탄은 157.00원 각각 인상했다.
E1(대표 구자용)도 1월1일부터 LPG가격을 프로판은 144.80원, 부탄은
158.00원 각각 인상했다.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프로판을 kg당 144.80원, 부탄은 158.00원 인상했
으며 S-Oil도 LPG가격을 프로판은 143.80원, 부탄은 157.00원 각각 인상
했다.
LPG수입, 정유사에서 2008년 1월1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힌 LPG가격은
충전소 등 각 거래처의 물량과 여신 등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으나
차등 적용되는 가격폭은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무자년 새해벽두부터 국내LPG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서민들의 난방용 프
로판을 비롯해 택시를 비롯한 LPG차량 운전자들의 부담이 가장 클 것으
로 분석된다.
한편 1월 국제LPG가격은 톤당 860∼870달러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
여 지난해 12월에 비해 10∼20달러 내외에서 인하될 전망이어서 2월에
는 국내 LPG가격이 다소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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