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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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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LPG가격에 소비자 불만팽배…LPG업계 ‘냉가슴 |
치솟는 LPG가격에 소비자 불만팽배…LPG업계 ‘냉가슴’
잇따른 언론보도, 민원쇄도 불구 뚜렷한 대책 없어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최근 국내 LPG가격이 치솟은 것에 대해 각종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소
비자들의 민원이 쇄도하자 LPG업계가 여론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당혹스
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먼저 수입·정유사의 경우 국내 LPG가격을 조정하는 첫 번째 유통단계인
데 최근 LPG가격에 대한 유례 없는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소비자들의 문
의전화가 지속되는 등 불만대상 ‘1순위’가 되고 있다.
하지만 수입·정유사는 LPG수입가격 인상분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상
황에서 LPG소비가 많아지는 동절기이기 때문에 가격책정에 신중을 기하
고 있다. 아울러 예전에는 LPG수입가격이 크게 오를 때는 시장상황을 고
려해서 몇 개월 단위로 나눠 국내 LPG가격조정을 조정하기도 했으나 최
근에는 공정위가 담합 등의 문제를 제기해 탄력적인 가격조정을 시행하
지 못하고 있다.
하부유통단계인 충전·판매 역시 소비자들의 비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
다. 더욱이 프로판 사업자들의 경우 LPG가격은 치솟고 있는 반면 도시가
스(LNG) 도매요금은 오히려 소폭 인하돼 낭패감을 맛보고 있다. 하지만
이들 역시 따뜻한 날씨와 도시가스 증가에 따른 소비감소를 비롯해 각
종 부대비용 증가 등으로 원가인상분을 흡수하기 버거운 실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LPG의 수입원가가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나 LPG소비
자 가격이 이같이 치솟을 경우 소비자들의 외면현상이 심화될 것”이라
며 “유통단계별로 LPG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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