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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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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사용세대 퓨즈콕 보급 3년간 쑥 |
LPG사용세대 퓨즈콕 보급 3년간 쑥
04년 65 → 05년 78 → 06년 89 → 07년 98%
이경인 oppaes@gasnews.com
2005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실시된 퓨즈콕 무료보급사업 추진 결과 LPG
사용세대의 퓨즈콕 설치율이 98.4%를 기록, 대다수의 LPG사용시설에서
퓨즈콕 설치가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LPG
사용세대에서의 가스사고는 좀처럼 줄지 않아 사고예방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집계한 LPG사용세대(주택)의 연도별 퓨즈콕 보급현
황에 따르면 2004년 이전 307만6315세대에 그쳤으나 2005년부터 시작된
무료보급사업의 영향으로 2005년 60만세대, 2006년 50만세대에 올해(10
월 말 기준)는 50만6479세대에 추가로 설치돼 총 468만2794세대에 보급
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전체 LPG사용세대 475만9301세대 중 98.4%의 주
택에 퓨즈콕이 설치됐다. 이는 퓨즈콕 무료보급사업 도입 이전인 2004
년 65%와 비교해 23.4%p 증가한 수치이다.
LPG사용세대의 퓨즈콕 무료보급사업의 시작은 지난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퓨즈콕 미설치 세대 206만가구의 75%인 150만가구가 영
세민인 만큼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3년간 정부가 62억원을 지원, 이들에
게 우선적으로 퓨즈콕을 보급하는 사업이 시행됐다. 산자부는 영세민 부
분에 대한 퓨즈콕 보급은 정부예산으로 추진하고 나머지 부분은 LPG수입
사와 정유사를 통해 지원한다고 밝혔으나 민간부분의 지원은 그 후 유야
무야 됐다.
초창기 영세민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던 퓨즈콕 무료보급사업은 LPG사
용 영세민의 감소와 기존 LPG사용세대의 역차별 등이 맞물려 일반 LPG사
용세대는 물론 업무용 시설로 범위가 확대됐다.
그러나 퓨즈콕 전환의 가장 큰 효과로 기대했던 가스사고 감소효과는 미
흡하다는 평이다.
2004년 LPG사용세대에서는 42건의 가스사고 발생했다. 이어 2005년 퓨즈
콕 무료보급사업을 추진하면서 39건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듯 보였지만
이듬해인 2006년 46건으로 다시 늘어났으며 올 들어서도 증가세가 계속
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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