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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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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LPG 도전하는가스인/ SK종합가스 임상묵 사 |
앞서가는 LPG 도전하는가스인/ SK종합가스 임상묵 사장
“어려운 이웃 도우려면 최고가 되야죠”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체적시설 확대와 서비스로 경쟁력 자신
LPG판매사업 통해 이웃 돕는 게 큰 보람
충청북도 예산에서 LPG판매업소를 하면서 묵묵하게 이웃사랑에도 앞장서
고 있는 SK종합가스 임상묵(43) 사장을 만났다.
“경기도 안산에너지에서 LPG판매업소를 하다가 지난 2004년 11월부터
충북 예산으로 옮겨와 판매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월 20톤가
량의 판매물량을 확보하고 있었는데 주먹구구식으로 배송을 하다보니 유
류비로만 300만원이 넘게 지출 됐습니다”
임 사장은 예산으로 내려오면서 인수한 LPG판매업소가 확보된 물량에 비
해 부대비용이 너무 많이들어 체적시설보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한
다.
“당시에는 사업성 검토를 위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지방에 내려와
소비설비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체적설비를 늘려나가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특히 가스설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취약해 무
상으로 설비를 교체해 준다고 해도 싫어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임 사장은 효율화된 가스설비와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
인 노력을 기울여 현재는 500곳이 넘는 소비처를 체적시설로 바꿨다.
그는 가스판매업소를 하면서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
다.
“2006년 2월경 ‘예산의 향기’라는 봉사단체를 만들어 지역사회에 봉
사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를 통해 사랑의 집짓기, 연탄나누기, 노인방
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죠”
봉사단체인 ‘예산의 향기’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임 사장은 가스배달을
하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의 집을 방문하게 되고 이러한 만남을 통해 주
민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 특히 과거 본인이 너무 어렵게 살아온 아픈
기억이 있어 남들에게 도움을 줄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특히 소비자 설비를 무료로 교체해 주다보니 가끔은 오해를 받을 때도
있다는 임 사장은 그럴 때면 본인의 명함 또는 회사 전단지 등을 남기
지 않는 방법 등을 통해 오해(?)를 푼다며 웃는다.
“판매업계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봉사활동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
다. 그래야만 스스로의 위상이 올라가는 것이며 이를 통해 사업도 번창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는 봉사활동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서라도 가스업계의 최고가 되
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저는 주로 A/S와 영업을 담당하고 시설(1명), 배달(2명), 식당(1명),
전화(2명) 등 총 7명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가스판매업
소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주말에 쉴 수 있는 환경과
더 나은 보수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복지사업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는 직원들을 위해 보
너스, 퇴직금 지급은 물론 탁구장, 노래방 등을 만들어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내년에는 이 지역 일대에도 도시가스가 들어오지만 경쟁할 자신이 있
습니다. 물론 말만큼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정직하게 사업을 하고 소비
자 만족에도 최선을 다하면 성과가 있겠죠”
인터뷰를 마치고 곧바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가스안전관리 교육을
하러 나가는 그를 보며 한 겨울에 보일러를 틀어 놓은 듯 따뜻함을 느
낄 수 있었다.
<디지털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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