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1383 |
 |
656
|
 |
운영자 |
 |
2007-10-04 |
 |
국제LPG가격 26년만에 최고치 경신 |
국제LPG가격 26년만에 최고치 경신
10월 프로판 640달러, 부탄 665달러 각각 결정
10월 국제LPG가격이 81년 9월 이후 26년만에 아시아지역에서 사상 최고
치 기록을 경신했다.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동절기를 앞두고 LPG수요가 증가하
는 계절적 요인, 아시아 일부 국가의 LPG비축량 확대가 국제LPG가격 인
상을 부추긴 것으로 파악됐다.
LPG수입사 한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로부터 10월 국제LPG
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80달러 오른 640달러, 부탄은 85달러 오른 665달
러로 결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달 국제LPG가격은 1981년 9월 이후 아시아지역에서 26년만에 최고가
를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국제LPG가격이 최고가 행진을 하게 된 배경은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지역을 비롯해 전세계가 동절기를 앞두고 LPG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이 가장 크다. 여기에 LPG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중국,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 LPG 비축량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반영됐다.
10월 국제LPG가격의 사상 최고가로 치솟음에 따라 11월 국내 LPG가격에
빨간불이 켜졌다.
프로판 80달러, 부탄 85달러가 각각 인상된 국제LPG가격만을 고려하더라
고 kg당 90원 안팎(부가세 포함)의 인상요인을 안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지지 영향으로 등락이 거듭되고 있는 환
율 변동폭과 LPG 선박 운임 등을 고려할 때 LPG가격 인상폭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환율이 달러당 913원으로 마감되는 등 10년만에 최저 수준
을 보이고 있어 LPG가격 인상폭을 다소 누그러뜨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LPG수요가 별로 없을 때 가격이 떨어지고 본격적인 수
요증가 시기를 앞두고 가격이 오르게 되면 LPG공급자에게 부담이 커지
고 있다”며 “LPG유통부문의 비축량 확대 등을 통해 LPG가격 인상에 대
한 충격을 일부 자체에서 흡수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아쉽다”고 말
했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