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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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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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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PG가격 10월부터 ‘불안’ |
국내 LPG가격 10월부터 ‘불안’
CP·환율 오르고 있어 가격인하 낙관 못해
국제유가의 초강세 영향으로 인해 국내 LPG가격이 불안한 기조를 보이
기 시작함에 따라 LPG시장이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석유 재고가 감소하고 있고 인도·중국 등 일부 국가들의 경제성
장이 LPG 수요 공급 불균형을 초래해 국제LPG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
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9월 들어 미국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영향으로 환율도 약 20원가
량 올랐으며 석유·LPG 등 선박운임도 톤당 15달러 상승돼 당장 10월 국
내 LPG가격 인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LPG수입사 관계자는 “9월 국제LPG가격은 인하됐지만 유가 상승과 환율
인상 등이 당초 전망치보다 크게 올라 10월 국내 LPG가격 인하를 낙관하
기 힘든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LPG가격 산정 기준일인 25일까지는 아직 일주일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단정하기는 힘들지만 국제LPG가격 인하요인을 환율과 선박
운임 등 부대비용이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OPEC에서 일반유를 50만배럴 증산한다고 밝힌 것이 국제유가 인상
을 진정시킬 경우 LPG가격 인상도 끌어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10월 이후부터는 LPG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접어든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국내 LPG가격 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유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인해 10월 국제 LPG가격이 톤당
30~40달러 오를 전망이어서 10월 이후 국내 LPG가격 안정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요인들을 종합해 볼 때 10월 국내 LPG가격은 최소한 인상되지는
않겠지만 환율과 선박운임 등이 얼마만큼 진정되느냐에 따라 LPG가격 인
하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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