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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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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LPG수입사 진입 ‘탄력받나’ |
제3의 LPG수입사 진입 ‘탄력받나’
에스씨에프, 추가투자 … 하나에너지 지분 50.3% 확보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SK가스, E1에 이어 제 3의 LPG수입사를 추진하고 있는 하나에너지의 대
주주인 (주)에스씨에프가 투자를 더욱 확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나에너지의 지분 34%를 보유하고 있던 에스씨에프는 올 초 동아제분
에 인수되면서 든든한 자금줄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이번에 20억원을 출
자, 지분율을 50.3%로 높였다.
하나에너지는 2002년부터 LPG수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05년 9월에
는 LPG수입기지 건설을 위한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충남 당진 아산단지 내 총 6만500여평 부지에 프로판과 부탄 5만
톤급 냉동탱크 2기로 LPG저장시설을 설비하며 이를 통해 연간 50만∼60
만 톤의 LPG를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수입기지에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는 등의 요인으로 전용부두 건
설이 상당기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LPG수입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려는 에스씨에프가 하나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경우 제3의 LPG수입기지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
로 전망된다. 하나에너지는 소요자금을 증자 및 외자유치와 프로젝트 파
이낸싱 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으로 국민은행 및 효성캐피탈 등과 협의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3의 LPG수입기지 가능성 확대에도 불구 에스씨에프의 주가상승
을 뒷받침하기에는 추진력이 조금 모자란듯한 추세이다. 에스씨에프가
LPG수입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16일에는 전
날보다 610원이 오른 4690원을 기록하는 등 상한가에 달하기도 했으나
17일에는 다시 4355원으로 떨어졌다.
한편 (주)에스씨에프는 국내 최초로 오리 사료 개발에 성공해 국내시장
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사료생산 전문업체로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수산양식시험연구소를 설립했다.
<디지털가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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