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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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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 유태현 신임 이사장 |
[인터뷰] 서울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 유태현 신임 이사장
“판매업계 유통질서 확립에 최선”
충전·판매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서울지역 LP가스판매업계의 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
다”
서울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의 이사장직을 대행하게 된 유태현(67)씨는 최
근 프로판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충전
·판매업계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조합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으니 산자부, 안전공사, 충전업
계 등 관계기관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방침입니다. 그동안 판매업계
의 위상이 많이 실추된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의 노력 여부에 따라 충
분히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판매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요하
다며 판매업계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아야 하
는 부분은 이끌어 낼 수 있는 조합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협상
이라는게 자기입장만 고집하는 것 보다는 상대방 입장도 헤아려서 사안
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7개월 가량 남은 잔여임기 후에 다시 서울조합장을 맡게 될지는 미지
수지만 서울조합 이사장직을 담당하는 기간 동안 조합원들의 단결을 도
모해 프로판업계가 도시가스에 비해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부분들을 개
선해 나가고 싶습니다”
특히 유 이사장은 서울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판매소의 그린벨트 이
전, 업계 현실에 맞는 배송센터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
“서울지역에서는 판매업소가 대부분 주거지역에 있다 보니 사고시의 위
험을 비롯해 도시 미관상으로도 좋지 못합니다. 따라서 판매소의 그린벨
트 이전이 꼭 허용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배송센터의 취지는 좋
지만 판매업계의 사업영역이 크게 축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 확대
시 부작용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LPG유통단계에서 충전·판매업계는 한배를 탄 존재라며 물과 기름이 아
닌 물과 물의 결합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따뜻한 물과 찬물이 섞였을 때 미지근한 물이 되고, 오염된 물과 깨끗
한 물이 만나 중간으로 희석된다는 마음으로 충전·판매업계가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용기관리비용 증가를 비롯해 차단기능형 밸브 도입 등으로
업계의 또 다른 현안이 발생하고 있는데 판매업계에서도 지혜를 모아 성
공적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가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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