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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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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판매업소 집단화 앞다퉈 벤치마킹 |
가스판매업소 집단화 앞다퉈 벤치마킹
제주, 전주판매사업자 등 시흥집단화시설 견학
추진배경, 절차, 문제점 등 관련사항 문의쇄도
한상열 syhan@gasnews.com
최근 주거지역에 산재돼 있는 LPG 및 고압가스판매업소가 가스안전과 관
련해 민원이 늘어나는 등 위험물취급업소로 분류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
다.
이러한 가운데 도심과 떨어진 외곽으로 집단이주함으로써 안전을 확보하
게 할 수 있는 집단화단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지난해 11월 준공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 시흥시 집단
화단지를 방문하는 사업자들이 잇따르고 있으며 집단화단지의 추진배
경, 절차, 문제점 등 과 관련한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이미 평택, 안산, 김포 등 경기지역은 물론 지난해 말 제주가스판매협
회 제주시지회(지회장 김홍조)의 가스사업자들이 제주도 청정에너지과
가스담당공무원 2명과 함께 집단화단지를 견학했다.
전국일반고압가스협회 대전지회(지회장 최봉화)도 지난해 말 대전시 및
대전시의회에 공문을 발송, 집단화단지를 위한 장소를 매입하기 위한 협
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시흥시 가스판매협의회 원장희 회장은 “그동안 전국의 수많은 가스판매
사업자들에게 전화를 받아 집단화단지의 활성화 조짐이 일어나고 있음
을 실감하게 됐다”며 “앞으로 집단화단지 견학이 늘어날 경우, 보다
빠른 확산을 위해 전국의 가스판매사업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 계획
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관의 전폭적 지원
올 들어서도 전북가스판매협회 전주시지회(지회장 박철인) 가스판매사업
자들이 전주시 가스담당공무원과 함께 시흥시 집단화단지를 방문, 추진
과정을 질문하고 꼼꼼히 메모하는 등 성공적인 집단화단지에 대한 벤치
마킹에 나서고 있다.
시흥 집단화단지를 둘러 본 전주시 가스담당자인 김한종씨는 “용기보관
실 등 최신시설로 건축된 시흥 집단화단지는 거주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매우 안전해 보였다”며 “전주지역 가스판매사업자들이 집단화단
지를 추진한다면 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 집단화단지 김무회 총무이사는 “우선적으로 가스사업자들의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하고 “지자
체, 금융기관, 가스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
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직도 일부 가스판매업소들은 가스용기를 적재한 운반차량을 주택
가, 공터 등에 야간 노상주차를 하는 등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
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 가스판매사업자는 “가스판매사업은 허가시설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
이 바람직하며 가스공급업무가 끝난 야간에는 용기를 적재한 운반차량
을 필히 허가시설 내에 주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그린벨트 허용 필요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의 가스판매사업을 위해 주거지역에서 떨어진 안
전한 곳으로 집단이주하는 게 주거지역에서 가스판매사업을 하는 가스사
업자들의 공통된 바람이다.
현재 전국의 가스판매사업자들은 위험물취급업소로 분류되고 있는 가스
판매업소도 가스충전소처럼 그린벨트에 건설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
이 시급하다는데 한목소를 내고 있다.
가스사업자는 물론 지역주민들이 가스판매업소를 도심의 외곽으로 이전
할 것을 바라고 있는 마당에 산자부, 건교부 등 관련 부처가 나서 안전
을 위한 제도적인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디지털가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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