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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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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판매소 vs 농협 ‘물량쟁탈전’ |
LPG판매소 vs 농협 ‘물량쟁탈전’
개인업소 “농협 이중 안전공급계약 등 고발”
농협 측 “조합원의 혜택 위해 판매소 운영”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최근 온양지역에서 LPG를 판매하고 있는 판매소와 농협 간의 판매경쟁
이 치열해 소비자 혼란뿐 아니라 안전관리에 허점이 생기는 것 아니냐
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온양에서 개인판매소를 운영하면서 프로판을 공급하고 있는 S가스는 한
식당과 안전공급계약을 맺고 가스를 공급하고 있던 중에 한동안 공급요
청이 끊겨 해당 업소를 다시 찾았다.
그 결과 자신들이 안전공급계약을 맺고 가스를 공급받던 소비처가 인근
에서 판매소를 운영하고 있는 온양농협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고 있는 것
을 발견해 해당 농협을 이중계약으로 고발했다.
인근의 또다른 S가스 역시 자신과 거래하던 소비처에서 온양농협과 거래
를 하겠다며 가스공급 해지를 요구해 결국 가스공급을 정지시키고 시설
도 모두 철거했다. 하지만 이후 소비자는 시공자의 설치비 견적이 과다
하게 나오자 다시 자신과 거래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고 결국 다시
설비를 해주고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해당 아산시청 관계자는 “판매업소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는 것 같다”며 “온양농협의 경우 최근 안전공급계약 미
준수 등으로 과징금이 부과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해당 온양농협 측은 LP가스를 비싼값에 사용하고 있다는 불만
이 큰 조합원과 일반 소비자들을 위해 프로판 판매소를 운영하게 됐다
며 과거 본인들의 실수로 인한 부분은 과징금을 통해 책임을 졌고 제도
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LP가스 소비처를 둘러싼 개인사업자들과 해당 농협간의 치열한
경쟁이 어떻게 실마리를 풀어 나갈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가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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