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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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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 LPG가격 동결 |
10월 국내 LPG가격 동결
5개월 연속 인상 일단 제동
kg당 25원의 가격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10월 국내 LPG가격이 동결됐다.
최근 지속되던 유가 상승이 하락세로 돌아섰을 뿐 아니라 환율도 떨어
져 LPG가격 경쟁력 확보와 시장 안정화를 위해 이같은 결정이 이뤄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본지 383호, 투데이에너지 9월21일자 '10월 LPG가격
동결되나'게재)
E1은 “10월1일부터 적용되는 국내 LPG가격을 동결한다”고 29일 밝혔
다.
유가하락에 따른 10월 국제 LPG가격이 하락될 것으로 전망돼 11월 LPG가
격 인하가 예상됨에 따라 미인상분은 11월 가격 결정시에 반영키로 했다
고 설명했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E1과 거래하는 충전소는 10월에도 프로판의 경우
795원/kg, 부탄은 kg당 1,206원(ℓ당 704.30원)으로 이달과 같은 가격으
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6월부터 시작된 LPG가격이 9월까지 4개월 동안 총 162원/kg 인상된 상황
에서 10월에도 인상요인이 있었기 때문에 LPG가격인상에 불만을 가졌던
LPG소비자와 충전·판매 등 LPG업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석유제품 등 유가동향은 인상 또는 인하요인이 생길 때마다 반영되지만
LPG는 매월 결정되기 때문에 석유가격 변화에 따라 LPG가격 대응력이 떨
어지기 때문에 수요감소 등으로 연결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
었다.
수송용 연료간 가격 경쟁력은 9월말 현재 열량 기준으로 봤을때 경유 대
비 LPG 경쟁력이 96% 수준이어서 4% 포인트 앞서는 상황이다.
수도권을 기준으로 충전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송용 LPG가격은 ℓ당
792원에,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충전소에서는 ℓ당 782~784원선에서 판매
되는 반면 경유는 리터당 1,300원대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편 9월29일 현재 유가하락과 아시아 일부지역의 재고물량으로 인해
560달러 수준의 국제 LPG가격은 10월에는 톤당 400달러 후반이나 500달
러 초반대로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11월 국내 LPG가격의 인하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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