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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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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내LPG가격 '청신호' 켜졌다 |
11월 국내LPG가격 '청신호' 켜졌다
국제LPG가격 큰 폭 하락…프로판 480달러·부탄 485달러
이달 국내 LPG가격을 kg당 25원의 인상요인을 발생시켰던 국제LPG가격
이 큰폭으로 떨어져 11월 국내LPG가격이 인하될 전망이다.
4개월 연속 인상된 국내 LPG가격도 이젠 하락세로 반전될 호기가 됨으로
써 국내LPG가격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LPG수입사 관계자는 “10월 국제 LPG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평균 83달러
내린 480달러, 부탄은 75달러 인하된 485달러로 각각 결정됐다는 통보
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로부터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속되던 유가가 하락세로 반전되고 중국, 일본, 한국 등 극동 아시아
를 포함한 아시아 주요 LPG수입국들의 재고량 확보가 국제LPG가격 하락
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0월 국제LPG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본격적인 동절기가 시작되는 11월 국
내 LPG가격에는 일단 ‘파란불’이 켜졌다.
10월 LPG가격 결정시 미반영된 kg당 25원의 인상요인을 감안하더라도 50
원 이상의 LPG가격 인하가 기대된다.
특히 원화강세 현상으로 인해 주요 수출기업에는 비상이 걸렸지만 원자
재와 에너지 등 수입기업들에게는 호재가 되고 있다.
톤당 평균 79달러 정도로 10월 국제LPG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11월 국내
LPG가격은 적어도 80원 이상의 인하요인이 생긴 셈이다.
10월 LPG가격 결정시 미반영된 kg당 25원의 인상요인을 고려하더라도 10
월 국제LPG가격 인하로 인해 11월 국내 LPG가격은 적어도 60～70원 정도
의 가격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11월 국제LPG가격과 환율 등락폭이 심하게 나타나게 될 경우 11
월 국내LPG가격의 인하폭은 당초 전망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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