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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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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업계, 차단기능형 밸브 도입 연장 요청 |
LPG업계, 차단기능형 밸브 도입 연장 요청
존폐 기로…산자부에 건의문 제출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오는 11월27일부터 의무화되는 차단기능형 LPG용기밸브에 대해 LPG업계
는 존폐여부가 달린 중요 사안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최근 한국LP가스공업협회(회장 유수륜), 한국LP가스판매협회(회장 김창
기),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회장 민병오)는 차단기능형 LPG용기밸
브 사용 의무화에 대한 의견을 건의문 형식으로 산자부에 제출했다.
건의문에서 업계는 차단기능형 용기밸브가 LPG고의사고를 근원적으로 방
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밸브가격이 비싸져 이를 사용하는 소비자들
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반 밸브의 경우, 황동가격
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차단기능형 밸브까지 도입되면 약 70% 안팎의
원가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차단기능형 밸브는 가스충전구가 길기(14mm) 때문에 충전기 건
(gun)의 고리를 교체해야 하며 충전소에서는 약 4년간 기존 밸브와 차단
기능형밸브가 부착된 용기를 모두 취급해야 하는 등의 애로를 겪게 된다
는 것이다.
게다가 차단기능형 밸브를 사용해야 하는 시기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왔
으나 현재까지도 일부 밸브제조사에서는 기술력이 확보되지 못했고 대량
생산에 필요한 설비를 보완해야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LPG업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밸브의 의무
화규정을 폐지하거나 시행시기를 2년 정도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
력히 요구하고 있다.
<디지털가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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