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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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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품질위반 첫 신고포상 |
LPG품질위반 첫 신고포상
탈세 등 예방활동에 큰 기여할 듯
LPG품질위반 신고포상제도의 도입후 첫 포상자가 나와 프로판 불법혼입
에 따른 탈세예방에 커다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신고자의 신원을 정확하게 언급할 수 없지만 광주광역시에 살고 있는 P
씨는 위반협의가 있는 5~6개 충전소를 이 지역 LPG품질검사를 맡고 있
는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사장 김기호)에 신고했다.
석유품질관리원은 이틀에 걸쳐 신고지역 충전소의 LPG시료를 채취한 후
검사한 결과 2개 프로판 혼입량이 기준보다 40～50%정도 더 많았던 것으
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2002년 본격적으로 시행된 LPG품질검사는 당시 27건이던 것이 2003년 54
건, 2004년 77건 등 매년 품질위반 건수가 증가하다가 지난해 55건으로
줄었으며 올해 6월말까지 22건의 위반 실적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프로판 불법혼입에 따른 충전소의 탈세현상을 막기 위해 산업자
원부는 액화석유가스 관계법령 개정을 통해 삼진아웃제를 비롯 신고포상
제, 행정처분 강화 등 각종 대응방안을 강구했었다.
LPG품질위반 첫 신고포상자가 나오게 된 것은 LPG충전소의 품질위반에
대한 불신이 커져가고 있는 시기에 LPG품질위반행위에 대한 충전소의 기
대감 차단은 물론 탈세예방과 정품 LPG 충전 가능성을 그만큼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LPG품질위반 신고포상자를 처음 배출하게 한 충전소는 광주광역시 소재
Y충전소와 W충전소 두 곳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LPG품질 위반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충전소의 의지가 무엇보다 선
행돼야 하겠지만 충전업계 상호간 또는 소비자와 충전소간 상호 불신을
조장한다는 측면에서서는 바람직한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
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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