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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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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안전계약제 의견조율 통한 보완 ‘공감’ |
LPG안전계약제 의견조율 통한 보완 ‘공감’
전산시스템 미비 등 현장 준비부족 지적
이경인 oppaes@gasnews.com
7일, 산자부·지자체·판매사업자 간담회
지난 7일 산업자원부에서는 에너지안전팀 주관으로 LPG판매협회 김창기
회장을 비롯해 경기도와 충청도 등 지방 소재 판매사업자, 송파구청과
김포시청 등 지방 지자체와 가스안전공사 안전공급제 담당자 등 2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LPG안전공급계약제 내실화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산자부가 안전계약제의 향후 운영 방안과 보완점 파악을
위해 전국 판매사업자와 지자체,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를 초빙해 이루어
졌다.
경기도 일산LPG판매협회 김도욱 회장은 “소비자가 별다른 사유없이 판
매업소를 변경할 경우 해당 판매업소는 공급시설 철거로 인해 경제적 손
실이 불가피하다”며 “공급계약제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장점이 많지만
판매사업자에게 어려움이 많은 만큼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한영가스 염동훈 사장도 “공급계약제는 소비자에게 일방적인 혜택
이 주어지는 제도”라고 지적하고 “올해로 시행 6년을 맞았지만 지자체
와 정부도 전산시스템 구축이 늦어져 여전히 사업자의 수기에만 의존해
공급계약이 체결되는 등 처음부터 준비가 부족한 제도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스안전공사가 지자체 가스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계약서와 안전점검표를 전산관리한다고 답변한 곳은 43%에 불과했
으며 절반이상은 단순보관하는 것에 그쳤다.
이어 지자체 관계자도 정부가 밝히고 있는 공급계약 체결률은 오류가 많
을 정도로 신뢰성이 낮다고 밝히고 LPG사용량이 많은 지방의 경우 상당
수의 판매업소가 2명 내외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공급계약제 도입에 한
계가 많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산자부 에너지안전팀 이세광 서기관은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보완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지속적으
로 판매업계나 지자체의 개선책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가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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