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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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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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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LPG가격 25~30원/kg 인상 전망 |
7월 LPG가격 25~30원/kg 인상 전망
중동 LPG공급량 줄고 환율 올라
이달 국제LPG가격의 동결로 인해 국내 LPG가격이 인상되지는 않을 것으
로 전망됐지만 환율이 오르고 환차익 발생규모도 줄어 7월 LPG가격이 인
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환율 등은 오는 25일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기 때문에 아직 속단하기에
는 이른 감이 없지 않으나 20일 현재 kg당 25~30원정도의 인상요인이 발
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LPG수입사 관계자는 “6월 국제LPG가격이 470달러로 동결돼 국내 LPG가
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됐으나 7월 CP가 15~25달러 인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절기에도 불구하고 국제LPG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것은 이란 핵개발과
더불어 중동의 LPG공급물량이 줄어든 것이 주요원인이지만 미국·유럽
등 LPG선물과 현물시장 강세 현상도 빼놓을 수 없는 원인으로 지적된다
고 설명했다.
또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높게 형성되고 있는 국제유가도 LPG선박
의 운임료 상승을 부추겨 부대 비용상승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
다.
이같은 상황을 요약해 볼 때 안정세를 보여줬던 LPG가격에 빨간불이 일
단 켜진 것으로 보이며 8월 국내LPG가격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7월 국내LPG가격만으로 볼 때 6월 적용된 환율이 940원대 수준이었
던 것을 감안하면 20일까지의 환율이 960원, 955원 등으로 등락을 거듭
하고 있어 15원 이상의 LPG가격 인상요인을 발생시킨 것으로 보인다.
또한 LPG가격 인상 억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던 환차익도 줄어들고 있
어 LPG가격 안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 상태다.
LPG수입사에서 타 연료와의 가격 경쟁력을 고려해 LPG가격 인상을 자제
하는 등의 조치가 없이 정상적으로 7월 LPG가격 결정을 하게 된다면 20
일 현재 kg당 25~30원의 LPG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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