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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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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수입사의 사업다각화 어떤게 진행되고 있나 |
LPG수입사의 사업다각화 어떤게 진행되고 있나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해외자원개발, 물류사업 등 다양
시장한계 위기감…수익구조 다변화 추구
‘재투자 우선’ ‘사세확장 당연’ 등 의견분분
최근 SK가스, E1 등 LPG수입사들이 기존 LPG수출입 이외에 중국사업 진
출, 해외자원개발, 물류사업 등 사업다각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모두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하는 등 사
업다각화를 공식적으로 알려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따라
서 수입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다각화 내용과 이를 바라보는 관련업
계 시각 등을 알아본다.
사업영역 확장 진행 및 계획
E1은 국제상사 인수, 중국시장 진출, 인도네시아 자원개발, 컨테이너터
미널 사업 등 사세확장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E1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국제상사를 인수해 스포츠용품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시장진출을 위해 지속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 현재 중국 상해
지역 프로판충전소를 인수할 예정으로 계약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가스전 자원개발을 위해 Joint Venture 형태의 프
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Pertamina사의 조직 변경 등으로 계약협
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200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컨테이너터미널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
획이다. 총사업비 1000억원을 투자해 인천 남항에 3만톤급 컨테이너 선
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및 연간 300만톤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터미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SK가스는 중국진출에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장춘시, 청도
시, 치박시 등에서 충전소 또는 주유소 영업을 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
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중국사업 진출 외에 SK가스는 해외 석유탐사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
다. 한국석유공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러시아 캄차카 반도 육상
Tigil 및 Icha 2개 광구 탐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업다각화 배경과 주변 시각
LPG수입사가 사업다각화에 나서는 것은 국내LPG수요가 최근 몇 년간 정
체수준에 머물러 있는 게 가장 큰 요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원, 제
주 등 LPG가 그나마 경쟁력을 가지고 있던 지역들도 도시가스(LNG)의 진
입이 거론되는 등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
장을 위해서는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선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다.
이 같은 수입사의 사업다각화에 대해 충전·판매업계의 의견이 분분하
다. 일부에서는 LPG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타 업종으로 빠져 나간
다고 비난하는 반면 또다른 측은 최근 에너지업계의 추세가 사업다각화
인 만큼 수입사의 사업영업 확대도 당연하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국내의 LPG소비자가 도시가스(LNG) 사용자에 비해 만족도가 그
리 높지 않다는 점에서 고객만족이 바탕이 되지 않은 LPG수입사의 사업
영역 확장은 전자 의견에 무게가 조금 더 실리고 있다는 평가다.
<디지털가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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