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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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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LPG차별정책 하지말라" |
"더이상 LPG차별정책 하지말라"
강원 LPG업계, 국고지원 통한 LNG공급 부당성 호소
20일 춘천 세종호텔서 비대위 개최
▲강원지역 LPG업계는 비대위를 통해 국고지원을 통한 LNG공급 반대와
서민연료인 LPG에 대한 특소세 폐지를 주장했다.
정부의 국고지원을 통한 LNG공급의 부당성을 강원도민들에게 알리기 위
해 LPG업계가 뭉쳤다.
20일 강원도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LNG공급저지비상대책위원회(위원
장 유수륜)에서는 국민혈세로 LNG를 공급하는 것을 반대하며 서민연료
인 LPG에 부가되는 특별소비세를 즉각 철폐하라고 주장했다.
한국LP가스공업협회 정규훈 부회장, 권순영 전무, 유수륜 강원지회장
등 충전업계와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 최대순 강원지회장 등 판매업계,
LPG수입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비대위에서는 우선
5.31 지방선거에서 후보자들이 LNG도입 공약을 하지 않도록 저지하며
각 정당과 가스공사, 지자체 등에 건의문을 전달키로 했다.
경제성이 없는 지역에 LNG공급이 이뤄지더라도 강원도민 모두가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점과 살고 있는 지역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는 연료를 사
용하는 환경이 조성되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유수륜 위원장을 비롯해 판매협회 최대순 강원지회장 등 집행부가 가급
적 빠른 시일내 이같은 점을 전달키로 했으며 이광재 의원과도 대화의
장을 마련해 답변을 얻어낸다는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비대위를 상설기구화해 LPG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LPG
가격 인하 등 자구노력을 선행하며 특소세와 부가세 폐지를 비롯해 강원
지역의 LNG도입에 따른 비경제성에 대한 연구용역, 도청과 주민들을 대
상으로 한 홍보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LPG업계는 "에너지안보와 수급 등의 측면에서 가장 효율적인 연료선택
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정치적 논리에 따라 국
가 에너지정책이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종전 소비자중심의 LNG시장이 앞으로는 공급자 중심으로 전환될 가
능성이 높기 때문에 LNG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가스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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