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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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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방 3월 LPG가격差 얼마? |
수도권-지방 3월 LPG가격差 얼마?
ℓ당 최대 13.1원, 최소 5원이내 범위
수도권과 지방소재 LPG자동차 충전소간 LPG가격차이는 과연 얼마나 날
까?
수도권과 지방소재 충전소간 LPG가격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곳에서는 ℓ
당 최대 13.1원정도이고 최소지역은 ℓ당 1∼5원 범위내의 편차를 보이
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보다 ℓ당 13.1원정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지방소재 LPG충전
소는 신규충전소가 대부분이었으며 택시를 비롯한 LPG자동차 운전자들
을 고정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이같은 저렴한 LPG가격정책을 펼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도권 충전소들이 LPG차 운전자에게 판매하고 있는 LPG가격은
ℓ당 801원으로 도심에서는 가격차이가 거의 벌어지지 않는 반면 교통량
이 떨어지거나 신규 충전소를 중심으로 인근의 다른 충전소보다 ℓ당 5
원정도 저렴하게 LPG를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는 주요 원인으로 LPG자동차 충전소는 위치, 교통
량, 인구밀집 등에 따라 LPG판매량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택시, RV
등 LPG차가 많은 지역일수록 가격인하에 인색하며 충전소를 이용하는
LPG차 숫자가 떨어질수록 LPG가격 할인차이를 보였다.
즉 충전소 입지가 좋은 곳은 LPG충전소 설치에 드는 비용과 관리비용이
많이 드는 반면 이런 지역을 벗어난 곳은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을 절감
해 LPG차 운전자 유치를 위한 가격할인에 절감비용을 할애해 충전소에
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LPG충전소
이용량이 가장 많은 택시의 경우에는 ℓ당 30원정도의 가격할인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택시조합에서 운영하는 충전소들이 택시 운전
자들에게 ℓ당 30원정도 LPG가격 할인을 해주고 있어 인근 LPG충전소들
도 개인 또는 법인택시와 계약을 통해 ℓ당 30원정도의 비공식적인 가
격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하지만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에 비해 LPG는 비교적 가격편차가 크
게 나지 않고 있어 원정 주유 등의 현상은 발생하지 않으며 그래도 LPG
자동차 운전자들이 비교적 싼 가격으로 LPG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도심보
다는 외곽에서, 외곽보다는 지방에서 연료주입을 하는 것이 경제적인 것
으로 풀이된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가스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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