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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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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황함량 기준 강화' 연구결과 제시 |
'LPG 황함량 기준 강화' 연구결과 제시
환경정책평가硏, 현행 100ppm서 30ppm 이하로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최근 논의되고 있는 LPG에 대한 황함량 기준을 현행 100ppm에서 30ppm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환경부가 환경정책평가 연구원에 의뢰한 차기 자동차연료 환경품질기준
설정 연구결과에 따르면 LPG자동차 배출허용기준은 과도기저배출차량
(transitional low emission vehicle, TLEV) 수준으로 촉매 등의 영향
을 고려하지 않아도 배출허용기준에 크게 문제되지 않아 LPG품질은 휘발
유, 경유에 비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2006년부터는 LPG차량도 휘발유와 동등하게 초저배출차량(ultra
low emission vehicle, ULEV) 기준이 적용돼 전자제어분사방식의 엔진
이 사용된다. 따라서 촉매에 의해 배출가스를 저감하는 시스템이 적용되
면서 LPG도 촉매성능에 영향을 주는 황함량이 주요 항목이 되어 휘발유
와 비슷한 수준의 황함량 기준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수도권
특별법상에 LPG차는 저공해자동차로 분류되어 있어 적합한 연료품질이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이러한 것들을 고려해 현재 적용되고 있는 황함
량 기준인 LPG-100ppm, 경유-30ppm, 휘발유-50ppm를 LPG는 30이하, 경유
는 10이하, 휘발유는 15 내지 10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최종 결론 내렸
다.
다만 LPG의 황함량은 연료 자체에 포함된 황의 문제가 아닌 가스의 착취
제(메르캅탄) 첨가에 따른 유기황화물에 원인이 있으므로 타 유종과 같
은 수준의 황함량 강화를 고려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환경정책평가연구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와 산자부는 오는 3~4
월 수입·정유사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환경부가 국내 대
기오염 개선, 국민 건강보호를 목표로 연료항목별 자동차 배출가스에 미
치는 영향, 국내 정유업계의 석유정제시설 현황, 연료의 수급상황 등을
고려해 최적의 황함량 기준을 어떻게 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가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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