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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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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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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유통부문 신규허가 증가 여전 |
LPG유통부문 신규허가 증가 여전
판매소보다 충전소 증가폭 늘어
LPG 수요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LPG유통부문의 신규허가와 허가대기자들
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기존 LPG유통업계의 단위당 판매량 감소와 수익 악화는 불가
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다른 사업에 비해 적은 돈을 투자해 많은 수
익을 얻을 수 있다는 평가가 확산되면서 이런 현상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집계한 LPG 충전·판매시설 신규허가 현황
에 따르면 지난해 충전소의 신규허가 및 허가대기는 총 298개소였으며
LPG판매소는 616개소였던 것으로 나타나 각각 35.5%와 3.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충전소의 신규허가는 지난해 103개소 이뤄져 2004년에 비해 9.6% 증가하
는 모습을 보였으며 허가대기업소는 195개소로 54.8%라는 큰 폭의 증가
율을 나타냈다.
LPG판매소의 신규허가는 367개소로 2004년 351개에 비해 4.6% 증가했으
며 허가대기업소는 249개소로 2004년 242개소에 비해 2.9% 늘어났다.
이처럼 매년 공급자 수는 신규허가 및 허가대기를 통해 증가하는데 LPG
판매량은 증가보다는 정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결국 사업자간 가격 경
쟁 등을 초래해 LPG시장 질서를 어지럽힐 가능성만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PG시장에 새로 뛰어든 사업자들은 결국 기존 업체들과 경쟁을 하기 위
해 덤핑 등 손쉬운 방법을 선택하기 때문에 LPG시설개선과 수요 확대를
위한 가스기구설치 등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는 셈이다.
물론 LPG공급자 수가 많으면 LPG가격이 떨어지는 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
지만 이같은 현상은 일시적인 모습에 그치고 있어 각 LPG유통부문 뿐 아
니라 LPG소비자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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