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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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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판 '지고' 부탄 '뜨고' |
프로판 '지고' 부탄 '뜨고'
지난해 증가 충전소중 부탄이 96%
LPG용기를 중심으로 한 프로판 시장은 점차 침체되는 반면 LPG자동차
를 중심으로 한 부탄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됐다.
한국LP가스공업협회에서 집계한 전국 LPG충전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LPG충전시장에 뛰어든 신규 충전소가 75개 증가해 1,337개가 서로 경쟁
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1,262개소에 비하면 5.94% 증가한 것으로 용도별로 보면 LPG자동
차 충전소가 72개 늘어 1,130개소, 프로판은 10개소 늘어난 52개소였으
나 겸업 충전소는 7개소가 줄어들었다.
겸업 충전소가 줄어들고 프로판 충전소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미래에너
지, 에너지월드, 에너지프라자 등 SK가스 법인 충전소 산하에 있던 충전
소들이 해산되면서 개별 임대 충전소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충전소 중 유독 LPG자동차 충전소 증가현상이 두드러진 것은 2000년 부
터 LPG자동차가 급격하게 증가했기 때문.
이로 인해 취사·난방용 중심의 LPG수요가 수송용으로 대체되기 시작했
으며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 상승기조가 지속되면서 휘발유,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많
이 인상된 반면 LPG는 2차 에너지세제개편의 시행 등으로 여전히 타 수
송용 연료에 비해 저렴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도 한 이유이다.
수입·정유사의 폴사인에 따른 현황을 보면 SK(주)가 19개를 신규로 유
치해 총 287개소(점유율 22.8%), SK가스가 16개를 유치해 157개소(점유
율 15.6%), GS칼텍스가 13개를 유치해 233개소(점유율 21.2%), E1이 14
개를 유치해 176개소(점유율 16.7%)에 LPG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현대오일뱅크는 2개소 줄어 91개소(점유율 7.9%), S-Oil은 6개를
유치해 160개소(점유율 13.1%), 인천정유는 7개소를 유치해 20개소(점유
율 2%)에 LPG를 공급하고 있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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