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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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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업계, 차단기능형 용기밸브 ‘우려’ |
LPG업계, 차단기능형 용기밸브 ‘우려’
밸브價 올라 경쟁력 더 하락…재사용 목소리 커질듯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LPG고의사고 예방을 위해 도입되는 차단기능형 용기용밸브에 대해 LPG업
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무엇보다 업계가 걱정하는 것은 가뜩이나 도시가스(LNG)에 비해 가격경
쟁력이 떨어져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LPG에 차단기능형 용기밸브
등이 도입될 경우 원가인상 요인이 생기기 때문이다.
현재 LPG밸브는 개당 3500원 선을 유지하고 있는데 차단기능형 용기용
밸브는 기존 밸브 가격보다 1000원정도 더 비싸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
다.
충전소 한 관계자는 “LPG가격을 인하시키기 위해 배송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차단기능형 용기밸브가 도입
돼 원가인상요인을 다시 발생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
다.
판매소 한 관계자도 “상대적으로 살림이 넉넉하지 못한 가정에서 LPG
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입가격, 인건비 등 가격인상요인만 자꾸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LPG용기 밸브 제조사는 최근에 밸브원료인 황동값이 많이 올라 차단기능
형 용기밸브가 도입될 경우, 기타 다른 금속을 이용해 밸브를 제작하려
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LPG가격 인상요인을 발생시키는 차단기능형 용기용밸브가 본격적
으로 도입될 경우, 업계에서는 밸브재사용, 재검기간 연장 등에 대한 요
구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가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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