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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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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LPG가격 11달러/톤 인하 |
국제 LPG가격 11달러/톤 인하
프로판 525달러, 부탄 544달러
유가의 하향 안정세 영향으로 인해 12월 국제 LPG가격이 소폭 떨어졌
다.
하지만 20∼30달러정도의 인하폭이 기대됐지만 당초 전망보다 떨어지는
폭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LPG수입사 관계자는 30일 "사우디아라비아아람코사로부터 12월 국제 LPG
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524달러, 부탄은 5445달러로 평균 11달러 인하 조
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동절기를 맞아 LPG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중동산 LPG물량 일부가 미국
으로 유입되고 중국, 인도 등 신흥 에너지 대량수요처의 수요가 앞으로
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국제 LPG가격 인하폭을 줄인 것으로 알려
졌다.
12월 국제 LPG가격이 톤당 11달러 인하됨에 따라 내년 1월 국내 LPG가격
도 ㎏당 10∼12원 내외의 인하요인이 발생하게 됐다.
이달 국내 LPG가격에 적용된 평균 환율이 1,042원이었지만 최근들어
1,035원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어 LPG가격 안정에 일정부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내 LPG가격 산정에 반영되는 국제 LPG가격과 환율 등을 고려할 때 1
월 LPG가격은 ㎏당 10∼15원 정도의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12월 가격
인상시 10원정도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 1월 LPG가격
은 동결하는 쪽에 무게중심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이 최근 떨어지고 있지만 LPG가격은 10월부터
12월까지 ㎏당 총 164원이나 지속적으로 상승돼 타 연료대비 LPG가격 경
쟁력을 취약하게 만들고 있어 LPG유통업계는 판매량 부진으로 연결될 것
을 우려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2차 세제개편 이후 수송용 연료의 상대가격비율도 LPG가 비교
우위 상태에 있지만 실제 연비를 고려할 경우 경유에 비해 큰 혜택을 받
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 LPG차 증가율을 견인하지는 않을 것으로 풀이된
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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