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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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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결산-LPG분야] 최고가격 경신…또 경신 |
[2005년 결산-LPG분야] 최고가격 경신…또 경신 '암초'
제2차 에너지세제 개편…LPG산업 재도약 발판
제1회 LPG의 날 개최, 배송센터 시범사업 시행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올 한해동안 LPG업계는 제2차 에너지 세제개편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
다. 또한 제1회 LPG의 날 행사가 열려 업계의 생존과 화합을 위한 발판
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사상최고가격 돌파를 거
듭하고 있는 LPG가격으로 경쟁력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LPG업계는 전용엔진을 사용하는 자동차의 상용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
고 있으며 배송센터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등 경쟁력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특히 LPG의 날과 같은 행사를 통해 정책적인 부분과 업계 스스로의 노력
이 맞물려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은 다행스럽다는 평
가다.
연료간 상대가격 조정
7월부터 제2차 에너지 세제개편이 본격적으로 시행돼 2007년까지 휘발
유:경유:LPG의 상대가격이 100:85:50으로 조정된다.
물론 에너지 세제개편이 순탄하게 진행된 것만은 아니었다. 올초 재경부
는 탄력세율을 조정해서 LPG가격을 인하시키고 법개정은 하반기 정기국
회에 처리한다는 방침을 검토한 바 있다. 하지만 시민환경단체와 LPG업
계는 정부방침에 강력히 반발했으나 지난 3월에는 우원식 의원과 11명
의 국회의원이 교통세 및 특별소비세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업계는 세제개편 이후 LPG차량 보급확대에 밝은 표정이며 추가수요개발
을 위한 방안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새로 제정된 'LPG의 날'
10월2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제1회 LPG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열
렸다.
LPG는 LNG와 같이 청정하고 국가에너지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
구 위험하고 낙후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또한 정부정책이 도시가스
(LNG) 보급에 치중해 LPG 관련 종사자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자 산
업자원부가 직접 나서 LPG산업의 발전 및 홍보를 위해 LPG의 날을 본격
적으로 준비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양한 이벤트가 공중파를 타고 전파돼 LPG 관계자들
의 사기진작 및 LPG의 홍보효과를 도모했다.
가격경쟁력 악화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국내 LPG가격은 가뜩이나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외면을 받고 있던 상황에서 경쟁력 악화를 부추기고 있다.
올 초 370달러/톤 선에서 거래되던 LPG 수입가격이 11월에는 부탄의 경
우 555달러까지 폭등하는 등 천정부지로 치솟아 국내 LPG가격은 유통단
계 뿐만 아니라 이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이르기까지 많은 피해
를 주고 있다.
이같은 수입가격 상승으로 올 초 700원/ℓ 정도에 공급됐던 부탄은 11월
에는 평균 790원/ℓ까지 올랐으며 프로판의 경우도 판매소의 판매가격
이 1월에는 1119원/kg 정도였으나 11월 전국평균은 1270원/kg으로 13%
정도 상승했다.
이처럼 국내 LPG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해 LNG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
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는게 LPG업계의 공통된 하
소연이다.
유통구조개선
올해 정부, 수입사, 충전, 판매업계 관계자들은 오랜 논의 끝에 LPG배송
센터 시범사업자 선정을 마무리 지었다.
2월 산자부, 안전공사, 양수입사, LP가스공업협회, LP가스판매협회 등
관계자들은 LPG유통구조개선을 위한 전문가협의회를 구성했다.
전문가 협의회는 6월 용역을 발주하고 일본과 영국 등 해외 산업시찰을
통해 선진국의 LPG 유통구조를 견학하는 등 많은 노력을 보였다. 시범사
업 신청서를 제출한 9곳의 실사를 마친 이후 오랜 협의 끝에 10월에 영
진에너지, 영동가스, 서해LPG 3곳을 최종적으로 시범사업자로 선정했다.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12월부터 내년 9월까지 시범운영에 나선다.
<디지털가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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