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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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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배송센터 시범사업 '산 넘어 산' |
LPG배송센터 시범사업 '산 넘어 산'
강원도 판매업계, 영동가스 시범사업 강력 반대
공동출자 기본취지 어긋나고 이충전능력도 미달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 강원협회 최대순 협회장이 찬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에 최종 선정된 LPG배송센터 시범사업자와 관련해 강원도 판매사
업자들이 충전 판매의 공동참여 취지에 벗어났다며 반발하고 나서또 다
른 걸림돌이 생겼다.
강원도 LP가스판매협회(회장 최대순)는 지난 11일 춘천지회에서 강원속
초 배송센터시범사업자 선정, 자율검사개시 진행 등과 관련해 이사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모인 지회장들은 최근 선정된 배송센터 시범사업자와 관련해
강원도 영동가스는 신청자격 및 시설미비 등의 문제가 많다며 사업추진
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판매업계는 무엇보다 배송센터 시범사업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
만 영동가스의 경우 충전 판매사업자 공동출자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
는 영동가스가 속초충전소와 지역 5개 판매업소중 2개 업소와 공동출자
로 신청해 서류상에는 하자가 없는 것처럼 보이나 현지실사 결과 충전소
가 이들 2개 판매업소를 매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판매소를 매입한 충전사업자가 시범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충전
판매의 공동참여라는 배송센터 기본 취지에도 벗어나고 유통구조의 사활
이 걸린 상황에서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영동가스의 경우 벌크로리 이 충전 저장능력이 20톤으로서 현
행기준에 크게 미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영동가스(대표 정성웅)측은 판매업계의 움직임에 강력히 대응
하겠다는 입장이다.
영동가스 정성웅 대표는 "내년 3월 목표로 100톤 규모의 저장시설을 추
가적으로 확보할 것이며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판매업소도 3곳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혀 판매업계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처럼 배송센터 시범사업이 시작하기도 전에 강원도 충전 판매사업자들
의 불협화음이 번져 정상적인 시행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가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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