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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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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LPG수요 소폭 증가 |
3분기 LPG수요 소폭 증가
수송용이 전체수요의 절반 차지
LPG수요가 소폭적인 증가에 머무르는 가운데 LPG자동차 등 수송용 수요
가 전체 LPG수요의 절반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프로판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PG유통부문의 침체를 벗어나
기 위해서는 새로운 수요창출이 가능한 가스연소기기 개발을 포함한 신
규사업 발굴에 대한 업계 스스로의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 LPG수입·정유사 등에서 집계된 3/4분기 LPG생산·수입
및 용도별 LPG판매 실적에 따르면 LPG공급은 363만7,000톤으로 전년 동
기대비 5.5% 증가했으며 수요는 586만9,900톤이 판매돼 2.2% 늘어났다.
올해 정유사와 석유화학사는 246만톤을 생산해 전년 동기 252만6,000톤
에 비해 2.6% 감소했으며 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는 117만7,000톤을
수입해 27.6%의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체를 비롯한 용도별 LPG수요는 586만9,900톤이 판매돼 전년 동기
574만톤에 비해 2.2% 증가세에 머물렀다.
가정·상업용으로 155만9,900톤이 판매돼 전년동기 148만4,700톤에 비
해 5% 증가했으며 산업용은 125만1,200톤이 판매돼 지난해 127만7,400톤
에 비해 2.1% 감소현상을 나타냈다.
그동안 LPG수요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수송용 수요는 2차 에너지세제개
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음에도 불구하고 297만3,400톤에 머물러 전년
동기 291만7,400톤에 비해 1.9% 증가하는데 그쳤다.
도시가스의 LPG에어방식 등 에너지산업용으로는 7만6,800톤이 판매돼 전
년 동기 5만2,700톤에 비해 45.7% 증가한 반면 공공용은 600톤 줄어드
는 모습을 보였다.
자가소비용 LNG 직도입으로 인한 열조용 LPG수요 증가, 제2차 에너지세
제개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냄에 따른 기대감 등 LPG판매량이 어느정
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지만 LPG판매실적은 예상외로 부진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진, 에너지공급부족 등 LPG공급 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앞으로
LPG가격의 고공행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LPG수입사를 비롯한 충전·판
매 등 유통업계의 자생력 강화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풀이된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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